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 오늘접속 : 1,535
  • 전체접속 : 10,062,173

메인메뉴

본문컨텐츠

나도 한마디Home>참여마당>나도 한마디

부 운 (浮 雲)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운 댓글 2건 조회 1,254회 작성일 15-04-17 08:41

본문

부 운 (浮 雲)

空手來 공수래
空手去 공수거
是人生 시인생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
이것이 인생이다


生從何處來 생종하처래
死向何處去 사향하처거

태어남은 어디서 오며
죽음은 어디로 가는가


生也一片浮雲起 생야일편부운기
死也一片浮雲滅 사야일편부운멸
浮雲自體本無實 부운자체본무실
生也去來亦如然 생야거래역여연

獨有一物常獨露 독유일물상독로
澹然不隨於生死 담연불수어생사

태어남은 한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은 한조각 구름이 사라지는 것인데
뜬구름 자체는 본래 실(實)함이 없나니
태어남과 죽음도 모두 이와 같다네

여기 한 물건이 항상 홀로 있어
담연히 생사(生死)를 따르지 않는다네



나옹화상(懶翁和尙)의 누님이
동생인 나옹에게 스스로 읊었다는
'부운(浮雲)'이라는 제하의 빼어난 선시로서
태어남과 죽음을
한조각 뜬구름(一片浮雲 )의 기멸(起滅)에 비유하였다.

그러나 항상 생사를 따르지 않고
홀로 우뚝 서 있는 이 "한 물건"이란 무엇인가?

댓글목록

스스로를 의심하지않고 믿어주고님의 댓글

스스로를 의심하지않고 믿어주… 작성일

스스로를 의심하지않고 믿어주고

솔직한 내면의 나를 바라보고

다른사람의 외면보다 내면을 바라보고 단단한 관계를 가지자.

류류히 흘러감이 필연적 이였기에 옥님의 댓글

류류히 흘러감이 필연적 이였… 작성일

류류히 흘러감이 필연적 이였기에 옥같이 귀히여겨

마음에 연인되어 기다림이 아침 이슬에 젖어있는 가랑잎이 봄 바람에  기웃기웃

기다림에 지쳐 질까 두려우니 잊지말고 아지링이 처름 찿아주오.

하단카피라이터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 주소 (51154)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300 (사림동 1) / 대표전화 055.211.2580~3 / 팩스 055.211.2589 / 메일 ako2582@korea.kr
Copyright(c)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