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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 소망 이뤄주는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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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망 댓글 1건 조회 1,919회 작성일 15-04-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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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모든 사람들 소망 이뤄주는 장치

첫 번째 족자는 견현사제(見賢思齊)다.
공자 말씀을 담은 논어 ‘見賢思齊焉 見不賢而內自省也’의 한 대목이다.
 
 ‘어진 사람을 대하면 그와 같아지기를 생각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보면 스스로 돌이켜 보아야 한다’고 옮길 수 있다. 계단을 몇 개 더 올라가면 두 번째 족자가 눈에 들어온다.
 
영정치원(寧靜致遠)이다. 역시 군자의 행동, 몸가짐을 지적한 공자 말씀이다.
군자는 고요함으로 몸을 닦고, 검소함으로 덕을 기른다.(靜以修身 儉以養德)
마음이 맑고 깨끗하지 않으면 뜻을 밝게 할 수 없고,(非淡白无以明志) 마음이 편안하고 고요하지 않으면 뜻을 멀리 펼칠 수 없다(非寧靜无以致遠)고 풀이된다.
 
계속해서 계단을 올라가면 온고지신(溫故知新)이 눈에 들어온다. 역시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는 공자 말씀이다.

하나같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음 속에 새겨 두어야 할 명구들이다. 새 봄을 맞아 화하관측이 방문자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했다.

새해, 새봄을 맞아 많은 사람들은 마음 속으로 삶이 조금 더 내실해지기를 기원했을 것이다.
학생들은 공부를 잘 해야겠다, 내 적성에 맞는 능력을 키워야겠다, 목표한 진로를 향해 올해는 ‘이렇게 해야겠다’는 등의 다짐을 했을 것이다.
 
 직장인들은 동료들과의 관계, 승진 문제, 은퇴문제 등을 고민했을 수 있고,
사업가들은 매출 증대를 위해 다지고 개척해야 할 고객들과의 관계,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등에 대해 생각했을 것이다.
은퇴자와 노인들은 건강과 자식들의 행복을 빌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포부를 갖고 뛴다.
좋은 일자리, 괜찮은 소득, 해외 여행도 가끔하고 골프를 즐기는 멋진 삶을 이루고자 한다.
 
사촌이 땅 사면 배 아프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진심으로 나와 이웃의 행복을 기원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 이웃과의 좋은 관계 속에서 삶은 영글고, 아름다워지기 때문이다.

다중이 모여사는 조직화된 인간사회에서 정치는 모든 사람들의 소망을 고루 이뤄줄 수 있는 장치다.
부모들이 3∼5세 자녀들을 마음놓고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터에 나가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다.
 
부정부패 공무원·정치인·기업인 없애는 것도 정치의 몫이다. 국회 인사청문회에 미달자는 아예 내보내지 않는 것도 정치가 할 일이고,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꼴을 연출하면서도 위풍당당하게 고개 뻣뻣한 적반하장 꼴불견들을 우리 사회에서 추방하는 것도 정치 몫이다.
 
경제 사회 전반 뿐 아니라 지역을 제대로 챙기는 것도 정치 몫이다. 하지만 이렇듯 한도 끝도 없는 정치가 해야 할 수많은 것들은 결국 정치인 개인에게서 비롯된다.

내년 선거 입지자들, 바른 몸가짐부터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고 했다.
정치인, 공무원 등 공적 영역을 담당하는 개인들이 제 몸가짐 하나 제대로 가다듬지 못했다면,
 
제 아무리 능력을 갖췄던 들 국민이 무슨 일을 맡길 수 있겠는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어리석음일 뿐이다.

공자 말씀에 덕불고 필유인(德不孤 必有隣)이라는 말이 있다. 세상사람들의 행복을 책임지겠다며 공복을 자처한 정치인들은 덕을 쌓은 후 국민에게 표를 구해야 한다. 요즘같은 고학력 시대에 능력, 실력이야 오십보백보다.

내년 4월13일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벌써 많은 입지자들이 움직이고 있다. 정치인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표 구하기 전에 덕 쌓기를 권한다.
 
그래야 세상이 견현사제하며 존경하고, 스스럼없이 일을 맡길 것 아닌가.

댓글목록

왕조시대는 물론 절대군주시대에는 더욱님의 댓글

왕조시대는 물론 절대군주시대… 작성일

왕조시대는 물론 절대군주시대에는 더욱, 언론의 자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임금님에 대한 찬양이나 아첨은 언제나 허용됐지만 하늘이 내려준 권력을 행사하는 절대군주에 대해 한 마디라도 비판이나 비방을 하는 자는 목을 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오늘, 언론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젊은 세대는 한 치의 ‘언론자유’도 용납되지 않던 ‘유신체제’가 어떤 것이었는지 상상도 못할 것입니다. 그 험난하던 세월에는 ‘국가원수 모독죄’는 중죄로 다스렸습니다. 시골서 농부가 막걸리를 한 잔 마시다가 술김에 한 마디 대통령을 비방하는 말을 하면 즉시 정보부 요원이 달려와 그를 잡아다 남산 중앙정보부 지하실에 가두고 매질을 하는 일도 비일비재였습니다.
 
 우리나라 케이블 TV의 채널은 족히 999는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연예‧오락 프로가 압도적으로 많은데다 ‘건강백세’ 프로가 날마다 늘어나 앞으로는 병원에 갈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될 것 같은 착각에 사로잡힙니다. 이것도 다 ‘언론자유’에 속하는 것인지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가을 인천에서 열린 아시안 올림픽경기을 총지휘한 김영수 대회장이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난 아시안경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 박태환 선수가 출전하는 ‘수영’이었는데 수영경기장에 출입을 요청하는 ‘기자’가 무려 2,000명이나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많은 ‘언론인’들에게 출입증을 다 주면 돈 내고 들어오는 관람객은 어디에 앉아야 하는가?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출입을 대폭 제한하였더니, 입장 못하는 사실에 ‘앙심’을 품고 그들은 대회의 결함만을 혈안이 되어 뒤지고 또 뒤지는 바람에 애를 먹었다고 실토를 하였습니다. 이런 언론의 자유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세월호’의 참사도 언론은 치유하는 입장에 서지 않고 오히려 부채질 하는 입장에 섰었다는 비난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취재경쟁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성완종 ‘유언 메모’ 자체에 문제가 있지만 언론은 그 리스트에 오른 사람들을 “재판에서 유죄판결이 나기도 전에” 이미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들로 취급하니, 진실이 다 밝혀진 뒤에 “그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언론은 쥐구멍을 찾아야 하는 겁니까? 정치권만을 향해 삿대질을 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할 말은 해야 합니다. 그러나 해선 안 될 말을 하는 것은 ‘언론자유’와 무관한 것입니다. 그것은 일종의 범죄행위입니다. ‘언론의 자유’를 좀 더 신중하게 즐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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