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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장관 유족의 부탁을 거절한 非情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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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절한 댓글 0건 조회 880회 작성일 15-03-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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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장관 유족의 부탁을 거절한 非情한 수상
 1986년에 국가개발장관 테칭완이 수뢰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었다. 테칭완은 무고하다면서 리 수상을 독대하고 싶어했다.
 
수상은 수사가 끝날 때까지는 만나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그 며칠 후 테 장관은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유서는 이렇게 써져 있었다. 

 <명예를 존중하는 동양의 신사로서 나는 나의 잘못에 대하여 가장 비싼 대가를 지불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족들은 문상 온 리 수상에게 故人(고인)의 명예를 위해서 부검만은 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수상은 剖檢(부검)을 하지 않으려면 자연사를 했다는 의사의 사망진단서가 있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의사는 테 장관이 독약을 먹고 자살했다는 소견서를 냈다. 유족들은 더 곤경에 처했고 결국 싱가포르를 떠나야 했다.

 리 수상은 고위 공직자들이 기업체 임원들보다도 월급을 적게 받으면 뇌물의 유혹에 노출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공무원들의 월급을 민간 수준까지 올리는 데 힘썼다.
 
고위공직자들이 명예와 사명감에만 의존한 채 어려운 생활을 견디게 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하면 人材(인재)가 공무원 사회로 들어오지 않는다.

 1995년에 리 전 수상의 부인과 아들이 부동산을 5~6% 할인받고 산 것이 문제가 되었다. 부동산 개발업자가 판촉용으로 다른 知人들에게도 그런 할인율을 적용했음이 정부 조사로 밝혀졌다.
 
이 개발회사엔 리 전 수상의 동생이 비상임 이사로 등재되어 있어 소문이 나쁘게 돌았다. 前 수상의 부인은 결백이 증명된 뒤 할인받은 100만 싱가포르 달러를 정부에 기증하려 했으나 정부는 이런 돈을 받을 법적 근거가 없다고 돌려주었다. 부인은 이 돈을 자선단체에 주었다.
 리콴유는 1997년 동아시아를 휩쓴 금융위기 때 싱가포르가 健在(건재)했던 이유를 부패 청산에 돌렸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등은 위기 대처 능력을 상실했지만 싱가포르는 공직자들이 私心(사심) 없는 객관적 입장에서 정책을 펴오면서 위기를 예견했고, 위기의 소지를 남겨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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