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다운 언론이 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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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언론다운 댓글 1건 조회 919회 작성일 15-04-30 08:46본문
흥미롭게도 언론인뿐만 아니라 언론 수용자에게도 언론 윤리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윤리에 대한 교육과 함께 윤리 점검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결론적으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윤리적 언론이 더 나은 언론(Ethical journalism is better journalism)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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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언론사들의 윤리강령이 대부님의 댓글
무엇보다도 언론사들의 윤리강… 작성일
무엇보다도 언론사들의 윤리강령이 대부분 구색을 갖추거나 자기방어를 위해 선언적이라는 점에서 하나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윤리강령은 법적 강제력이 없다는 점에서 실천을 담보하기에는 내용이 상식적이며 언론인들 활동의 지침이 되기에는 구체적이지 못하다고 하겠다. 이러한 상식적이며 비구체적인 윤리강령의 내용은 이의 실천 주체가 되는 언론인들의 주목을 이끌어 내지 못한다. 또 언론 윤리를 모두 지키다 보면 제대로 취재·보도를 할 수 없다는 상황 인식도 존재하며, 윤리를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기관이나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언론윤리강령을 현장에서 적용하려는 언론인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언론인들의 윤리 준수 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언론인들을 대학에서 교육과 재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이러한 교육은 윤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도덕적 추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수용자들은, 언론인들의 윤리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용자들도 책임 있고 신뢰할 만한 미디어를 선택하고 그것이 제대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지 비판적인 안목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 가장 요구되는 것은 윤리 점검 체계의 마련이다. 실제로 언론 윤리란 사회화 과정을 통해 내면화되므로 언론 윤리 제고를 위해 '언론 윤리 점검 시스템'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2003년 미국 《뉴욕 타임스》의 제이슨 블레어(Jason Blair) 기자가 수십 편의 날조·표절기사를 써서 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내에 구성한 시걸위원회가 제시한 '구체적인 형태의 사내외 점검 시스템'이 한국 언론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언론윤리강령 (미디어 윤리, 2013.02.25., 커뮤니케이션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