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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단 공무원이 국·과장 식사대접 '모시는 날' 관행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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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ㅇㅇ 댓글 8건 조회 4,521회 작성일 24-10-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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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공직 사회에서 하급 공무원들이 사비를 걷어 국·과장들에게 밥을 대접하는 소위 '모시는 날'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지자체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직사회 '모시는 날' 관행에 대한 공무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지방공무원 1만2천526명 중 9천479명(75.7%)이 '모시는 날'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5천514명은 최근 1년 이내 모시는 날을 직접 경험했거나, 지금도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4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모시는 날'은 주로 점심 식사(57.6%)에 이뤄졌다. 저녁 식사(7.2%), 술자리(10.4%)를 함께했다는 답변도 있었다.

이들이 '모시는' 대상은 대부분 소속 부서의 국장과 과장이었다. 둘 다에게 음식을 대접한다는 비중이 44.9%로 절반가량 차지했다. 이어 과장 35.5%, 국장 17.0% 순이었다.

식사비용 부담 방식으로는 소속 팀별로 사비를 걷어 운영하는 팀 비에서 지출한다는 응답이 55.6%로 가장 많았다. 사비로 당일 비용을 갹출하거나 미리 돈을 걷어놓는다는 답이 21.5%, 근무 기관 재정을 편법·불법 사용한다는 답변도 4.1%였다.
국·과장이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주로 업무추진비(31.1%)를 이용했다고 위 의원은 전했다.

'모시는 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조사에 참여한 지방공무원 69.2%는 '모시는 날'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이중 '매우 부정적'이라는 반응이 44.7%이었다.

'모시는 날'이 필요한지를 묻는 말에 '전혀 필요하지 않다'가 43.1%, '별로 필요하지 않다'가 25.8%였다. 그 이유로는 '시대에 안 맞는 불합리한 관행'이라는 답이 84%에 달했다.

설문조사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기술해달라'는 질문이 선택형 답변 항목이었음에도 무려 2천85명의 응답자가 참여했다.

제출된 의견 중에는 "9급 3호봉인데 매달 10만원씩 내는 게 부담스럽다", "월급 500만원 받는 분들이 200만원 받는 청년들 돈으로 점심 먹는 게 이상하다", "차라리 본인 몫의 식사비만이라도 지불했으면" 등 반발 목소리가 컸다.

"부서장의 호불호, 제철 음식을 파악하고 다른 팀과 겹치지 않는 메뉴를 골라야 한다"거나 "식당을 고르고 승인받고 예약하고 미리 가서 수저 세팅까지 하느라 오전 업무에 집중할 수 없다"는 말 못 할 고충을 털어놓는 경우도 있었다.

이외에도 "제발 없애달라"는 호소가 담긴 의견이 수백 건 제출됐고 소속 기관의 실명을 거론하거나 구체적인 혐의 감사를 요구하는 응답도 다수 있었다. 지자체뿐만 아니라 경찰청, 보건소에서도 비일비재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위 의원은 전했다.

위 의원은 "젊고 유능한 공직자들이 느끼는 무력감이 가장 큰 문제"라며 "현장 실태를 모르는 중앙부처 담당자들은 수박 겉핥기식 탁상행정으로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966193?sid=100

다른 조직들은 아직도 이런데 경남의 조직문화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 다행입니다

댓글목록

조사요청님의 댓글

조사요청 작성일

캠페인하는거 아무 소용없어요. 실제로 공문으로 각 과별로 조사를 해서 아직도 국과장 모시는 곳이 있는지 파악 후 노조에서 나서야됩니다.

00국님의 댓글

00국 작성일

아직도 하는 곳 있지 않나요...?

과과과님의 댓글

과과과 작성일

우리 과 합니다
그 전 과도 아직 합니다
그 전전 과도 아직 합니다
이 정도 얘기 나오면 그냥 안하면 안되나요?
직원 돈으로 밥값 커피값 얻어 먹으면 어떤 기분일까

밥밥밥님의 댓글의 댓글

밥밥밥 작성일

구내식당 안 하는 내내 당연하게 직원 급량비로 밥 먹더이다.

밑바닥공무원님의 댓글

밑바닥공무원 작성일

이전 과장님은 어후... 진짜 점심 같이 먹기 싫었는데,
지금 과장님은 격없이 지내서 그런가, 점심 같이 먹어도 별 거부감이 없음.
점심을 같이 먹는 것이 문제라기보다는 과장 문제인 것 같음.
오히려 사적인 대화하면서 재밌음... 주식 좋아함..
외부 식당가면 덕분에 잘 먹었다고 항상 커피 사주시고
구내식당을 가면 같이 먹어줘서 고맙다고 커피 사주시고
의회에서 고생하고, 윗선땜에 고생하고 볼때마다 짠함... 울 과장님 홧팅... 열심히 할게요...

역겨워님의 댓글의 댓글

역겨워 작성일

맞아요
관계문제에요

담백님의 댓글의 댓글

담백 작성일

별론으로 , 사적인 대화도 싫어요. 일하러 온 일터에서 담백하게 지내면 안되나요

ㅇㅇ님의 댓글

ㅇㅇ 작성일

먼저 나가서 밥먹자는 말 안한다고 싫어하는 상사도 있음
먹고싶은거 있으면 말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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