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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하나만은 똑 부러진 장관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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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똑 부러진 댓글 0건 조회 652회 작성일 08-02-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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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후보가 도덕성 시비 내지 위법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어제 상임위별로 인사청문회를 열고 새 정부 국무위원 후보들의 능력·자질·도덕성 등을 검증했다.
 
 실용정부를 표방한 이명박정부의 가장 큰 과제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살리기다.
어제 열린 청문회에서도 경제 관련 장관들은 이를 깊이 인식하고 있는 듯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올해 6% 가까운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규제 최소화 등으로 세계 최고의 기업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6% 성장은 오래 전부터 이명박 대통령이 주장해온 7% 성장에는 못 미치지만 악화하고 있는 국제경제 환경을 감안하면 이도 결코 쉽지 않은 수치다.
 
 경제성장이 둔화하면 연간 6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이명박정부의 목표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결국 정부가 처음부터 정신을 바짝 차리고 정책을 제대로 세워 집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의미에서 이명박정부 5년간의 방향타가 될 초임 장관의 임무는 막중하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를 비롯,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 유인촌 문화부 장관 내정자 등은 어제 청문회에서 경제살리기에 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자녀 국적 문제가 도마에 오른 이 내정자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전면 개정하겠다고 밝혀 대기업에 치중된 정책을 펴는 것이 아닌가 하는 논란을 부르기도 했지만 장관에 취임하면 즉시 중소기업 현장에 나가 현황을 살펴볼 것이라며 결코 중소기업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기술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핵심이다.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90% 이상이 중소기업이며 전체 고용도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부품 소재를 비롯, 아직 우리 중소기업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기술 역량과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정책을 동원하겠다는 이 내정자의 발언에 기대를 갖는 것도 그런 이유다.
 
 부처 폐지로 상심해 있는 과기인들은 “과학기술 진흥을 통해 선진 일류 국가 건설을 이루겠다”는 김도연 교육과학기술장관 내정자의 발언에 한 가닥 위안을 삼는다. 대통령도 밝혔듯이 과학기술은 우리의 미래를 여는 창이다.
 
이미 공대 학장을 지내며 뛰어난 경영 솜씨를 보여준 그가 과기계 숙원인 세계 5대 과학강국 실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매진하기 바란다.
 
21세기는 소프트파워 시대고 문화콘텐츠가 새로운 국부인 시대다.
 
 이전보다 파워가 더 커진 문화부를 향한 기대도 어느 때보다 높다. 다행히 어제 청문회에서 장관 내정자는 “문화를 산업으로 여기겠다”고 했다.
 
우리가 앞으로 세계적 문화콘텐츠 강국이 되기 위해선 법·제도를 비롯해 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필수적이다.
 
과학기술을 비롯해 지식경제·문화콘텐츠는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의 차세대 먹거리다.
 
 공감하기 힘든 국적· 부동산 문제에도 불구하고 이들 장관 내정자에게 당부하는 것은 일 하나만은 똑 부러지게 해달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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