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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도, 열대도 아닌 온대에서 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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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대 댓글 0건 조회 1,356회 작성일 15-03-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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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도, 열대도 아닌 온대에서 잘 산다”
 대통령: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하여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가면 겨울, 겨울이 가면 봄이 오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지요. 변화하는 계절에 항상 적응하려면 열심히 일하고 부지런해야 합니다.

 수상부인: 한국의 겨울은 혹독히 춥고, 여름은 굉장히 덥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매우 강인하고, 부지런히 일해서 이렇게 잘 살게 된 것으로 압니다.
 
 언젠가 책을 읽어보니, 기후조건이 극도로 나쁜 곳에서는 사람들이 먹을 것 걱정만 하기 때문에 발전을 하지 못하고,
기후가 너무 좋은 곳에서는 씨를 뿌리고, 6개월만 기다리면 수확을 하며, 언제든지 물가에 가서 고기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아무 일도 할 필요가 없어서 발전하지 못한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 책에는 인류의 문명이 한대(寒帶)도 열대(熱帶)도 아닌 온대(溫帶)에서 발달한 것도 온대지방 사람들은 적당한 자극을 받아가면서 생활하기 때문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동남아의 화교들도 몇 세대가 더 지나면 기후조건으로 인하여 일할 생각이 없어져서 퇴보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대통령: 몇 해 전 아프리카 여행 중 나이지리아 라고스를 방문하였는데, 부두에서 3000명에 달하는 하역 노동자들이 일을 하지 않고, 그늘에서 쉬고만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동행중 인 장관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그들 중 2/3가 학질환자라고 답하였습니다. 동북아 국가들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 어느 나라나 많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난 뒤에 크게 발전하였던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본인 자신의 경험으로도 많은 고뇌와 어려움을 이겨낸 때가 인생에 있어, 가장 발전이 많았던 때였습니다. 수상께서 건강을 잘 유지하고 계시는 데는 부인께서 어떤 비결이라도 갖고 계시기 때문인지요?

 수상부인: 그는 여러 가지 운동 중 가장 단시간에 할 수 있는 에어로빅적인 부분만을 선택해서 합니다.
 
4년 전에 딸이 좋은 책을 구해다 주었는데, 거기에는 자전거, 조깅, 수영, 노 젓기 등에 있는 에어로빅 요소만을 매일 10~15분 간 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수상은 골프는 하지 않습니다. 골프는 사교적인 운동이므로 여러 나라 지도자들과 사귀는 데는 유용하지만, 에어로빅 효과는 없기 때문이지요.

 대통령: 시간을 절약하는 매우 경제적인 방법으로 건강관리를 하시는 군요.
 수상부인: 그는 시간에 관한 한 매우 인색합니다.
 
젊어서는 아무 운동도 하지 않았고,
정구도 50세부터 시작했는데 15년 전부터는 자전거와 노 젓기 등을 하고 계시지요.
 
본인의 부모님들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으셨지만 85세와 89세까지 사셨고, 수상의 모친 역시 운동을 하지 않고도 85세의 연세로 건강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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