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단독 보도)공금횡령 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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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엠비씨 댓글 1건 조회 2,840회 작성일 15-03-04 10:49본문
2015. 3. 4(수) MBC뉴스 데스크
[뉴스데스크]◀ 앵커 ▶
경남도청에 근무하는 7급 공무원이 수년 동안 8천여만 원의 공금을 야금야금 빼내 써오다 적발됐습니다.
회계담당 직원인 이 공무원은 전산시스템을 조작해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찾듯 공금을 빼돌렸습니다.
장 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상남도가 직위 해제된 7급 공무원 정모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8천만 원이 넘는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지방재정관리 시스템인 'e-호조'의 전산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도지사와 부지사, 국·과장의 업무추진비 등을 현금으로 찾아 쓴 겁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정씨의 횡령은 해가 갈수록 금액이 커졌고 수법도 지능화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추석을 앞두고 2,130만 원 어치 상 품권을 구입하면서 2,310만 원을 인출해 감독자의 '숫자 혼란 착시'를 노리기도 했습니다.
법인 카드 결제일이 다른 점을 이용해 돌려막기를 해온데다, 상급자가 지출내역을 모두 확인하지 않은채 전산 승인을 해 정씨의 오랜 횡령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모든 지자체가 쓰고 있는 'e-호조' 시스템의 허점을 노린 범행이 더 있는지를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장영입니다.(장영 기자
경남도청에 근무하는 7급 공무원이 수년 동안 8천여만 원의 공금을 야금야금 빼내 써오다 적발됐습니다.
회계담당 직원인 이 공무원은 전산시스템을 조작해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찾듯 공금을 빼돌렸습니다.
장 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상남도가 직위 해제된 7급 공무원 정모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8천만 원이 넘는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지방재정관리 시스템인 'e-호조'의 전산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도지사와 부지사, 국·과장의 업무추진비 등을 현금으로 찾아 쓴 겁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정씨의 횡령은 해가 갈수록 금액이 커졌고 수법도 지능화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추석을 앞두고 2,130만 원 어치 상 품권을 구입하면서 2,310만 원을 인출해 감독자의 '숫자 혼란 착시'를 노리기도 했습니다.
법인 카드 결제일이 다른 점을 이용해 돌려막기를 해온데다, 상급자가 지출내역을 모두 확인하지 않은채 전산 승인을 해 정씨의 오랜 횡령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모든 지자체가 쓰고 있는 'e-호조' 시스템의 허점을 노린 범행이 더 있는지를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장영입니다.(장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