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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확 바꿔야 사교욱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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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교욱 댓글 0건 조회 646회 작성일 09-04-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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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어제 14개 대학 총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대학 입시제도가 정상화돼야 초 · 중등 공교육도 정상화된다"면서 대학개혁의 절실함을 강조하고 나섰다.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대입전형 방안이라는 간담회 주제에서도 알 수 있지만 우리 교육의 최대 현안이 바로 대학개혁과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고,
 
이 두 가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대학의 학생선발 방식 개혁은 그런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과제다.

이날 차기 대교협 회장인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은 '선진형 대입전형 확산(擴散)을 위한 대학 공동선언'을 5월께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학사정관제처럼 초 · 중등 교육과정 정상화와 연계된 대입전형으로 가겠다는 얘기다.
 
우리는 이 선언이 말만으로 끝나선 안되며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 정부 초 · 중등, 그리고 국민의 협력이 절대적이라고 본다.

지금 국민들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사교육비 때문에 중산층이 빈곤층으로 전락할 판이다.
 
도대체 경제위기 속에서도 사교육이 나홀로 증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최근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여름 방학부터 오후 10시 이후 학원교습을 금지하겠다고 하지만 이것은 그런 식으로 해결될 성질의 문제가 아니다.
 
 그 같은 방식은 실효성(實效性)도 의문이거니와 그간의 경험으로 볼 때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사교육이 저렇게 커진 것은 공교육이 그만큼 부실하다는 얘기이고, 그 근원을 파고 들면 결국 대학입시로 귀결된다.
 
특목고가 문제라고 하지만 그 역시도 대학 입시에서 파생된 것이다.
 
그렇다면 대학 입시제도 자체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정부와 대학은 입학사정관제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제도만 새로 도입한다고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대학의 자율적 선발권을 존중하면서도 사교육를 줄이고 초 · 중등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제대로 운용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교육 시장에 벌써 입학사정관제 대비 교육이 등장한 데서도 알 수 있지만 무늬만 입학사정관제라면 오히려 사교육을 더 부추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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