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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덕목 댓글 1건 조회 1,020회 작성일 14-08-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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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지도자가 갖추어야할 5가지 덕목

 

 


'최고 덕목은 기민한 찬스 포착 능력과 결단력, 그리고 실천력'
'눈앞의 위기 알아보고 더 앞의 위기까지 내다보는 통찰력'
'국론분열 막고 국민통합 일구어 내야'
'이데올로기 버리고 중도실용주의로'
'경제 살리는 지도자가 성공한 지도자'


정치와 리더십을 얘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인 사례가 하나있다.

『기원전 334년 마케도니아의 영웅 알렉산더대왕은 페르시아 원정길에 나섰다. 그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건너 트로이의 전쟁영웅 아킬레우스 무덤에 참배했다. 다음해 5월 알렉산더는 소아시아의 고르디움에 입성했다.

고르디움의 신전에는 수레 한대가 밧줄에 묶여있었다. 고르디오스왕이 만든 이 밧줄은 마법의 매듭으로 매어있어 아무도 풀지 못했다. 여기에 하나의 신탁이 있었다. “매듭을 푸는 자가 이 수레를 타고 세계를 정복하리라”

한발 먼저 도착한 선봉대장은 마법의 매듭을 풀지 못해 쩔쩔매고 있었다. 알렉산더는 칼을 들어 단칼에 매듭을 쳤다. 그리고 수레를 타고 세계정복의 길에 올랐다.』

“고르디오스의 매듭을 자르다”는 말은 어려운 일을 일거에 해결한다는 뜻으로 통한다. 감히 마법의 매듭을 칼로 내리친다는 발상 - 기민한 찬스 포착능력과 단호한 결단력 (정치력), 그리고 주저하지 않고 결단을 실행에 옮긴 과감한 실천력 (지도력)은 리더십 연구가들이 첫 번째로 꼽는 케이스 스터디감이다.

지금 우리 국정은 총체적 난맥 · 총체적 위기에 처해있다.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도덕 · 교육 · 안보 ··· 어느 한 군데도 성한 곳이 없다. 마법의 밧줄로 얽어놓은 고르디오스의 매듭처럼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할지 아무도 모른다. 이런 것을 총체적 위기라고 한다던가. (다만 한 · 미 FTA 체결로 노무현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 모든 난제가 정치에서 나왔고, 따라서 그 해결방법도 정치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것. 우리나라도 (알렉산더식의) 정치력과 리더십으로 위기를 돌파할 수밖에 없는 상황.

국가지도자의 최고의 덕목은 기민한 찬스 포착능력과 의사결정 (디시전 메이킹)을 할 수 있는 결단력, 그리고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실천력 - 즉 솔선 · 실천하는 리더십이다.

국가지도자의 두번째 덕목은 본능적으로 눈앞의 위기를 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위기까지 내다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가져야한다.

초보운전자는 눈앞만 보고 운전한다. 숙달된 운전자는 멀리보고 운전한다. 바둑의 고수는 수십 수 앞까지 내다보며 바둑을 둔다.

지금 우리나라는 정말 어렵다. 장사가 되나, 취직이 되나, 소득이 늘어나는가. 성장률저하 · 중산층붕괴 · 국론분열 · 양극화 · 부동산투기 · 좌파개혁 · 편가르기 · 코드인사 · 3류 4류로 추락한 정치 ··· 이런 것을 총체적 위기라고 하는데 참여정부 지도자들은 눈앞의 위기도 보지 못하고 위기가 아니라고 생떼를 쓰고 있다. 그것은 범죄행위나 다름없다.

더구나 우리의 앞길에는 엄청난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 중국 덫 · 저출산 고령화 덫 · 남북통일의 덫 ··· 이대로 가면 4~6년 이내에 꼼짝 없이 3개의 덫에 걸려들고 만다. 그런데도 참여정부 사람들은 아무도 다가오는 위기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위기를 경고한 경제인을 나무라고 흔들어대고 있다. 지금 우리는 리더십 부재 속에 살고 있다.

국가지도자의 세번째 덕목은 국론분열을 막고 국민통합을 일구어 내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남북으로, 동서로, 좌우로, 보혁으로, 노와 사로, 있는 자와 없는 자로, 친노 반노로, 도시와 농촌으로, 내편 네편으로 갈라져 나라 안이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이렇게 국론이 분열되어서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 국민 대통합을 일구어낼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또 일하는 지도자는 대게 말수가 적고 용인술이 뛰어난 사람들이다.

지도자의 네번째 덕목은 (성공한 지도자는) 모두 이데올로기를 버리고 실용주의를 따른다는 점. 수구보수는 70년대의 스태그플레이션과 함께 세계경제사 속에서 퇴출당했다. 우리나라에서도 IMF 외환 위기와 함께 기세가 크게 꺾였다. IMF 위기를 이겨낸 것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 중도실용주의였다.

중도실용주의의 뒤를 이어 등장한 것이 아마추어 좌파 진보주의자들. 바로 그들이 오늘의 총체적 국정난맥 · 총체적 위기를 몰고 온 장본인들이다. 진보주의 이데올로기, 좌파개혁과 진보적인 정책, 그리고 편가르기 아마추어리즘을 버리지 못하면 우리는 절대로 다시 일어서지 못한다. 수구보수도, 좌파진보도 오늘의 국난을 극복할 수 없다.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위대한 인물들 - 미국의 레이건, 중국의 등소평, 한국의 김대중 (박정희도 분명 실용주의자였다), 싱가포르의 리관유, 말레시아의 마하티르 ··· 모두 실용주의자였다.

지도자가 갖추어야할 다섯번째 덕목은 경제 살리는 지도자가 돼야 한다는 것. 경제를 살리면 정치를 잘한 위대한 지도자가 되고 경제를 어렵게 만들면 영락없이 실패한 지도자로 추락해버린다. 경제를 살려내면 성공한 대통령이 되고 경제를 망치면 실패한 대통령으로 격하되고 만다. 고르바초프, 레흐 바웬사, 닉슨, 카터, 만델라, 그리고 한국의 모모대통령 ··· 모두 경제에서 실패하고 정치에서도 실패했다.

국민을 배불리 먹이지 못하고, 국민을 고생시키면서 지도자 노릇하는 것은 폭정 (Tyranny)이다.

댓글목록

이해님의 댓글

이해 작성일

갖추어야 할 열 가지 덕목이라고 이해해도 좋을 것이다.

 

첫째는 보시(布施)다. 지도자는 너그러움과 관대함, 그리고 자선심으로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해야 한다. 모름지기 지도자는 부(富)와 재산에 대한 욕망과 집착을 가져서는 안 되며, 국민의 복지를 위해 그것을 나눠주어야 한다.

 

둘째는 지계(持戒)다. 지도자는 높은 도덕적 품성을 지녀야 한다. 지도자는 도덕적으로 결함이 없어야 한다. 사생활이 복잡하거나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

 

셋째는 영사(永捨)다. 지도자는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 지도자는 국민들의 이익을 위하여 모든 개인적 안락, 명성과 평판, 심지어 목숨까지 포기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넷째는 정직과 성실이다. 지도자는 국민들을 속여서는 안 된다. 과거의 잘못을 감추기에 급급한 사람은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지난 과오는 국민에게 참회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그때 비로소 지도자의 반열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다섯째는 유화(柔和)다. 지도자는 친절과 온순함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지도자는 온화한 기질을 지녀야만 한다. 난폭하고 포악한 성격의 소유자는 폭군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섯째는 고행(苦行)이다. 지도자는 자신에 대한 엄격함이 습관화되어 있어야 한다. 지도자는 간소한 생활을 솔선해야 하며, 사치스러운 생활에 탐닉해서는 안 된다.

 

일곱째는 호의(好意)이다. 지도자는 증오심이나 악의 및 적의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지도자는 누구에게도 앙심을 품어서는 안 된다. 대권을 쥐게 되면 정적들을 숙청하겠다는 사람은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여덟째는 비폭력(非暴力)이다. 지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공권력이나 폭력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 지도자는 어떤 경우에도 대화와 타협으로 평화를 이끌어내야만 한다. 

 

아홉째는 인욕(忍辱)이다. 지도자는 화를 내지 않고, 고난과 난관 및 모욕을 참을 수 있어야만 한다. 그리고 국민들의 비판에 귀 기울일 줄도 알아야 한다. 지도자는 작은 일에 직접 나서서 경솔하게 행동해서도 안 된다. 지도자는 권위와 위엄이 있어야 한다.

 

열째는 불상위(不相違)이다. 지도자는 국민들의 의향을 거슬려서는 안 된다. 오늘날의 용어로 말하면 민심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민심을 잘 파악하여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라를 이끌어 간다면 국민들은 그를 믿고 따를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아무리 좋은 정책일지라도 다수의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면 큰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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