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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이 우대받는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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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맨스(Romance) 댓글 0건 조회 1,172회 작성일 14-07-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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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Romance)는 남녀 사이에 아름다운 사랑을 일컫는다. 즉 합법적인 사랑이다. 원어는 라틴어의 방언으로, ‘하찮은 글’이라는 뜻이었다.

이후 기사들의 모험이 주를 이루는 연애담이나 무용담 혹은 무용 연애담을 의미하게 됐다. ‘로망(Roman)’이라는 말이 유럽에서 ‘소설’이란 뜻으로 사용되는 것도 여기에서 유래한다.

한자어인 불륜(不倫)은 남녀 사이에 지켜야 할 도리를 벗어나는 행동을 뜻한다. 말 그대로 윤리적이지 못한 행동으로, 금지된 사랑이다. 사회적으로 지탄 받는 대상이 된다. 남녀노소, 사회적 계층과 상관없이 결혼이란 제도를 위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맨스와 불륜을 구분하는 게 쉽지 않을 때도 있다. 때론 그 경계가 아슬아슬하다. 개개인의 가치관과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까닭이다. 어떤 잣대를 들이대느냐에 따라 로맨스로 규정할 수도 있고, 불륜으로 규정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잣대는 어떤 현상이나 문제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잣대가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려면 한결같아야 한다. 상황에 따라 변하면 공평무사한 잣대가 아니다. 어떤 대상을 두개의 기준을 가지고 판단하는 이른바 ‘이중 잣대’ 얘기다.

▲대표적인 이중 잣대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다. ‘자신이 하면 무조건 옳은 것이고, 다른 사람이 하면 무조건 잘못된 것’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대체로 자신의 언행이나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해 인용된다.

비슷한 표현들이 적잖다. ‘내가 하면 비판, 남이 하면 비난’, ‘내가 하면 차선 변경, 남이 하면 끼어들기’, ‘내가 하면 예술, 남이 하면 장사’, ‘내가 한 우물을 파면 소신있고 끈기 있는 사람, 남이 한 우물을 파면 우물안 개구리’, ‘잘 되면 제 덕, 안 되면 조상 탓’ 등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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