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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입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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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말은 댓글 0건 조회 1,468회 작성일 14-08-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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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발이 없건만,

천리를 가고,

말은 손이 없지만,

쥐 뿔도 만들 수있다!!!

 

말은 입이 없지만,

음식을 먹고살며,

코가 없지만,

숨을 쉬기도 한다.

살아졌다 나타났다 ,

신출 귀몰 하며,

온종일 말해 봐도,

쌓이는 것이 없어,

모르고 말할 때는 쉽고도 편하지만,

알고 보면 두려워 할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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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가없는 마음에서 일어나고,

그 말과 글은 ,

생각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있어,

말이 곧 글이고 글이 곧 생각이지만,

말은 입을 통해서 나오고,

글은 손을 통해 써짐으로서,

그 존재를 합동으로 들어 낸다.

입은 소리로 말을 하고,

손은 글씨로 말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말은 체상[體相]이

공[空]하여,

입을 떠나자마자 사라져,

흔적도 찾을 길 없으나,

그 용[用]은,

가 없이 미치고,

작용하지 않는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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