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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 벌어질 농업관련기관장의 명예퇴임잔치를 경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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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와꽃 댓글 5건 조회 2,616회 작성일 14-07-0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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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퇴직이라
공직에서는 정말 어려운 것이 명예로운 퇴직일것이데,
작금의 진주에 있는 농업관련 기관장의 퇴직 준비는 무슨 변사또의 잔치 같다는군요
지사님께서 강조하신 여민동락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혈세로 답례품으로 수건을 1,000여장 만들고  20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한다는 소식은 우리들의 귀를 의심케 합니다
더하여 참여정부 시절의 중앙기관의 장을 VIP라 칭하며 특별히 초청하는 경우는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도정에 반하는 산으로 가는 이상한 형태로의 기관 운영이 되고 있을진데 누구 아무도 제어를 하지않으실는지요
물론 아쉬워서 자신의 포켓에서 돈을 낸다해도 지금의 세월호 정국에서는 지나치다할터인데 더군다나 도민의 혈세로 잔치를 한다하니 울분이 솟는군요.
자리 이동한 나무와 꽃들 그리고 기타 등등도 눈물을 흘리고 있다네요 

댓글목록

수근님의 댓글

수근 작성일

기관장이 퇴직하면서 답례품을 천장을 돌리고 이백명을 밥먹인다하면

1. 관련 경비가 자비로 하는지 아니면 공금으로 하는지
2. 답례품을 만든다면 분명히 타 기관이나 관련 농업단체, 농업인 등이 참석을 한단 말이고
    참석을 한다면 그 분들이 그냥 가겠나, 뭔가는 표식을 하고 가시겠죠, 그동안 수고와
    도와줘 고맙다고
3. 공직윤리강령이 있는데 적용되는지
4. 혹 퇴직하면서 부조금을 생각하고 있는지

여러가지 문제가 될 법도 한데 ...................

기술원직원님의 댓글의 댓글

기술원직원 작성일

개인돈으로 하지않고 운영비로 합니다.
내부공문도 있습니다.

그렇다면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다면 작성일

감사때 조사하면 누가 책임지겠지

씁쓸님의 댓글

씁쓸 작성일

최근 들어 많이 간소해지는 추세이지만 위의 현실이 사실이라면 씁쓸해 집니다.
 퇴임식 행사장 앞에 송공(頌功)'의 현수막이 걸리고 여러 단체에서 주는 기념패와 꽃다발외부내빈 초청등 너무 거창한 퇴임식이 정말 뜻있는 퇴임식 일까요.  흥미로운 것은 현수막이든 기념패이든, 퇴임을 아쉬워하며 그 간의 공로를 기리는 자리이니만큼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 싶지만, 이건 아니지요...무릇 퇴임식이란, 공직생활을 하면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당당하게, 올바른 가치관을 지니고  최선을 다해 살아왔나에 대한 성찰의 시간이어야 합니다. 퇴임식에 걸린 현수막을 보고
기관장이기에 치켜세워진 '벼슬의 이름'이 떠나가는 아름다운 뒷모습을 흐리게 할 수 있음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려 애를 씁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이름보다도) 그 이름 뒤에 붙는 '벼슬의 이름'에 집착합니다. 그 까닭은 그것에 돈도, 권위도 함께 따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독식'에 가까울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습니다.그 맛에 일단 취하게 되면 독단과 독선도 서슴없이 행하고, 이내 귀와 마음이 굳게 닫히고 맙니다. 이러한 가운데 대다수의 구성원조차 자발적으로 복종하려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벼슬이 낮은' 사람의 건의와 비판을 쉬이 묵살하는, 물과 기름처럼 소통 자체가 힘든 상황이 벌어집니다. 퇴임을 거창하게 치러자고 운운하기보다 정말 공직을 위해서 열심히 하신분, 간소하게 하더라도 기억에 남는 분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덕비님의 댓글

공덕비 작성일

청사 앞에 공덕비라도 세우고 싶은 마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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