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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민선8기 도정 두달 반, 저의 솔직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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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만의 생각 댓글 1건 조회 1,389회 작성일 22-09-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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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 투쟁을 해야할 것 같다~

차기 노조위원장에게 엄청 부담을 주는 글이다~

결국 본인만이 대안이라는.....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다~

어찌되었든 지금 도청생활이 힘든 건 동의한다.


 >
 >
 > (오늘 기사)
> "박완수 도지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사회대통합위원회를 설치하여 진영, 이념, 세대, 계층 간 갈등과 분열을 해결한다고 한다."
>
> 위원장 생각 : 웃음이 난다. 도청 내부 갈등과 분열은 누구 때문인지.
>
> (3일전 기사)
> "박완수 지사는 진주를 찾아 11개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공기관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
> 위원장 생각 : 정작 자기 직원들은 사무실 근무 환경도 주차 여건도 열악해지고 있으며, 서부청 공론화 등 직원들 고민에 관심도 없더니 넘의 기관 정주 여건은 잘도 챙기네.
>
> 이제 두달 반이 지난 박완수 도정.
> 짧은 시간에도 참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 태풍을 뚫고 복무점검을 시켜서 도청 직원을 시군에 웃음거리로 만들기도 했다. 엊그제 태풍에는 간부공무원을 발령내라며 소리소리 질렀다고 한다. 오죽하면 자연 태풍보다 사람 태풍인 박완수가 더 무섭다고 하는 글이 노조게시판에 올라올까.
>
> 공정과 정의는 무너진지 오래다.
> 정무직 인사와 출자출연기관에는 자기 친한 사람들로 가득 채우는 보은 잔치를 벌이고 있다.
>
> 쓴소리는 피한다. 간부회의에는 노조 참여를 배제하고 질책과 꾸중만. 그것도 매주 반복한다.
>
> 도청 직원들이 도지사에게 무뎌지고 익숙해지고 있다.
> 사람이 사람을 포기하게 만드는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역대급 도지사인 것 같다.
>
> 이런말까지는 안하려고 했는데.
> 내가 홍준표 지사도 겪어봤고 김경수 지사도 겪어봤다.
>
> 홍준표는 그래도 명분있는 지시를 했다. 파벌을 나누거나 독선적인 면이 있었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선이 굵게 일했다.
>
> 김경수는 정무직 공무원을 많이 뽑아 공무원이 해야 할 정책결정권을 주기도 했고, 전국적인 사안을 직원들에게 요구하는 등 피곤한 면이 있었지만 그래도 윽박지르거나 짜증은 안냈고 신사적이었다.
>
> 이제 박완수 도지사에 대한 평가를 해보려 하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
> 노조도 참았다.
> 시간을 두고 허니문 기간을 가져야 한다고 주위에서 참으라했다. 평가를 미루고 좀 지켜보자고 다들 얘기했다. 처음에 기강을 좀 잡는거니까 있어보면 바뀔거라고 했다.
>
> 난 그 말을 믿고 싶었다. 그 말을 진짜 믿고 싶었다.
>
> 하지만 이제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
> 직원들은 박완수의 두달 반에 벌써 지쳐간다.
> 행복한 직장이 아니라 욕듣는 직장, 떠나야 하는 직장이 될까 두려워하는 직원들을 보며.
>
> 나는 계속 참아야만 할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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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위원장을 또 해묵겠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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