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 오늘접속 : 75
  • 전체접속 : 10,062,276

메인메뉴

본문컨텐츠

나도 한마디Home>참여마당>나도 한마디

중국 공무원의 급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국공무원 댓글 0건 조회 1,102회 작성일 14-03-20 10:06

본문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중국의 공무원들은 지난 세기 말까지만 해도 권력은 막강했으나 박봉으로 유명했다. 총리의 월급이 3000 위안(元·54만 원)이었다면 더 이상 설명은 사족에 속한다. 검은 돈에 대한 유혹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또 특별하게 심하지 않은 부정은 사정 기관에서도 눈을 감아주고는 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 모든 것들이 다 옛말이 됐다. 공무원들의 임금이 금세기부터 서서히 오르기 시작해 지금은 웬만큼 괜찮은 사기업 못지 않게 된 것이다. 심지어 일부 공무원들은 과거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베이징의 유력지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관영 언론의 20일 전후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진짜 그런 것 같다.
 
이에 따르면 중국의 공무원들은 평균적으로 10만 위안(元·1800만 원) 전후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적거나 많아도 대략 이 수준에서 2~3만 위안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월급으로 따질 경우 1만 위안 전후를 받는다고 보면 된다. 무사하기 어려운 복지 혜택까지 더할 경우 실질 임금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당연히 경제가 발전한 지방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임금이 많다. 베이징과 상하이(上海)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평균적으로 보면 연봉이 10만 위안이 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그 뒤는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를 비롯해 선전, 주하이(珠海) 등의 경제특구들이 따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주민센터에 해당하는 가도판사처(街道辦事處)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월급이 많다는 사실이다. 아마도 오래 근무한 공무원들이 많은데다 격무에 시달리기 때문에 임금 혜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현재의 임금이 과거에 비하면 괄목상대했으나 일부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도 없지 않다. 이른바 눈먼 돈, 뒷돈이 사라지는 등 과거 짭짤했던 부수입이 많이 사라져 전체적으로 손에 쥐는 돈은 별로 늘어나지 않은 탓이 아닌가 보인다. 게다가 부패 일소 분위기에 따라 과거에는 아무 것도 아닌 일도 범죄로 단죄되는 경우가 많아 지금이 반드시 공무원에게는 봄날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로 볼 때 공무원들의 실질 임금은 계속 늘어나 민간 기업 근로자 못지 않은 날이 조만간 올 것 같다. 대학 졸업자들에게 공무원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듯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하단카피라이터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 주소 (51154)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300 (사림동 1) / 대표전화 055.211.2580~3 / 팩스 055.211.2589 / 메일 ako2582@korea.kr
Copyright(c)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