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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도지사 선거구도 홍준표vs박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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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민 댓글 0건 조회 824회 작성일 14-02-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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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출마 포기에 홍준표·박완수 측 표정 엇갈려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던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가 돌연 도지사 선거가 아니라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새누리당 내 도지사 선거 후보는 홍준표 현 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의 1대 1 구도가 되면서 두 후보 진영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6일 오전 안 전 대표는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남도지사 후보로는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적임자라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도정에 전념하면서 경남을 발전시킬 역량을 갖춘 박완수 후보에게 넘기고 저는 도지사직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의 이 같은 한마디에는 도지사 후보로 박 전 시장을 지지한다는 뜻 말고도, 홍준표 현 지사는 대선을 꿈꾸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도지사가 되더라도 도정에 전념하기보다는 차기 대선에 더 큰 관심을 둘 수밖에 없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안 전 대표의 박 전 시장 지지 선언에도 이날 홍 지사는 AI로 피해를 본 닭·오리 사육농가 지원을 위한 닭·오리 시식회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미국의 20세기폭스사 사장단과 진해 웅동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여는 등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홍 지사 측근도 "후보의 합종연횡에는 관심이 없다"며 "지금은 도정에 전념할 뿐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 지사 측은 안 전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을 살피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되지는 않았지만 당 대표를 지낸 인물이 박 전 시장에게 힘을 실어준 것은 도민의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박 전 시장 측은 안 전 대표의 지지 선언을 속으로는 환영하면서도 겉으로는 표정관리를 하는 모양새였다.
 
박 전 시장 측은 "안 전 대표님의 지지가 고맙다. 안 전 대표님은 능력이 있는 분이다"며 "세운 뜻을 꼭 이루기 바란다"며 최대한 말을 아꼈다.
 
안 전 대표의 지지 선언에 쾌재를 불러야 할 박 전 시장 측이 이처럼 말을 아끼는 것은, 앞으로 당내 경선이든 본선이든 서로 도움을 주고받아야 할 창원시장 선거 후보군과의 관계 때문에 표정관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 측근은 "안 전 대표님 외에 다른 후보도 평소 친분이 있는 분이어서 난감하기도 하다"며 "공식적인 입장은 내일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수성하는 입장인 홍 지사와 2012년 보궐선거 패배를 딛고 도청 입성을 노리는 박 전 시장의 기선 잡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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