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VS 박완수 여론조사 역선택 공방의 비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도민 댓글 11건 조회 4,725회 작성일 14-03-04 18:41본문
무엇이 문제였을까?
언론에서 쓴 기사의 면면을 살펴 보고자 한다.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홍준표 경남도지사 측근들이 최근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역선택' 우려를 제기한것이다.
이에 대해 박완수 前 창원시장 측은 "홍준표 도지사가 박완수와의 여론조사 지지도가 줄어들자 초조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반격했다.
물론 격차는 조금 줄기는 했지만 그다지 경계할 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새누리당 지지자 홍준표 경남도지사 58.5% VS 박완수 32.6%
홍준표 도지사 측은 선거준비사무소 명의의 첫 보도자료를 냈다.
새누리당은 홍준표 도지사, 민주당 등 야권은 박완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역 선택이 현실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는 지난 19일 KBS창원총국이 보도한 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8% 포인트)와 17일 경남일보가 보도한 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결과를 모두 인용했다.
KBS 보도에서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 적합도와 지지자의 경우에도 당연히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앞섰있다.
이에 비해 민주당 지지층에선 홍준표 32.2%, 박완수 56.3%로 박 전 시장 지지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새정치연합 지지자들도 비슷한 경향이 두드러져 있었다.
경남일보가 보도한 조사에서도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새누리당 지지층은 홍준표 49.6%, 박완수 21.9%로 응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박완수 50.4%로 27.5%인 홍 지사보다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홍준표 도지사 측은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대다수 도민의 압도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거꾸로 야당이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사람을 새누리당 후보로 뽑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완수 전 시장 측은 이에 대해 '현직 지사가 아직 지지율 타령인가'란 논평을 내
"여론조사 결과는 여야를 막론하고 박완수 후보에 대한 높은 지지율 상승을 보여주는 것이고 불통 도지사에 대한 도민의 뜻일 뿐이다"고 반박했다.
같은 새누리당 후보자인데 불구하고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까?
박완수 前창원시장의 선택일까? 참모진의 전략일까?
박완수 후보의 공약과 참모진을 보면 그 해답을 알 수 있다.
박완수 후보를 선택한 민주당 지지층은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공약때문에 선택을 한것으로 판단된다.
경선을 위해선 물불 안가리고 이기기 위해 여당(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이 공공노조의 개혁을 천명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무일하게 박완수후보만이 강성귀족노편에 서있어 거품기 넘치는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된다.
박완수 후보의 측근들 이방호, 안상수, 주임환, 김범준, 박유제
박완수 후보의 측근들의 면면을 살펴보자.
이방호- 경남 사천 출신으로 밀실 공천비리 의혹으로 경남 보수층의 외면을 받았으며 박근혜 대통령과는 악연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최근 박완수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방호는 경남 새누리 당원들에게 공천비리 의혹으로 인해 강기갑에 대패하고 야인으로 물러나 있는 인물이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역임하고도 정계입성이 불투명해지자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을 했다가 그마저도 어렵게 되자
박완수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창원시장을 출마를 선언한 패잔병이나 다를 바 없는 인사다.
역시, 공공노조의 힘을 얻고자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주장한바 있다.
온갖 병역비리로 구설수에 오르며 급기야는 "행불상수"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가진자로 창원시 보수층에도 외면을 받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집권여당의 최고수장인 당대표출신이 자리보존에 급급한 나머지 한참 격이 떨어지는 창원시장에 도전하는 모습에 여의도 정가에서도
어이없어 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군대를 기피한 안상수는 연평도사건때 시찰하면서 보온병을 포탄이라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실언으로 보온병상수라는 닉네임도 따라다닌다.
그가 과연 창원시장에 당선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을까?
경선을 위해서라면 민주당원이라도 손을 잡는 박완수 후보?
박완수후보의 최측근중에는 당연히 보수에서 활동하는 참모들이 포진되어 있다.
김범준 대변인은 부산 도정이 前국회의원 보좌관출신으로 새누리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주임환 홍보총괄본부장은 마산 MBC 광고부장과 보도국장 출신으로 노조활동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용마고 45회로 부회장을 맞고 있는 인물 활동성이 높은 인물이다.
가장 큰 문제는 박유제 언론특보인데 경남매일, 거제신문사에 활동한 기자 출신으로 김두관캠프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박유제 언론특보는 지난 대선당시 문재인 시민캠프에 합류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인물로서 박완수후보에서 중책을 맡고 있다.
적극적으로 홍준표 깍아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박유제 특보는 역시 민주당에 배우고 익힌 전략을 잘 구현하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당연히 박완수 후보를 지지하는 층은 민주당 지지자들이다?
박완수 후보의 참모진들은 경상남도 도지사 경선에서 홍준표지사를 이길 필승의 비책은 노조와 민주당 지지자들과 연대를 하는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경선을 위해서라면 박근혜 대통령과 등을 져서라도 이기고 싶은 박완수 후보?
앞서 언급했듯이 박근혜 대통령과 이방호 前의원과는 냉랭한 관계이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공공부문 개혁을 강조하고 공공노조 역시 경고 메세지를 보내고 있으나 오히려 박완수 후보는 역행을 하고 있는것으로 판단된다.
홍준표의 필승전략은 역시 소신있게 뚝심으로 밀어 붙이는 당당함이다.
제 아무리 야당이나 노조가 헐뜯고 홍준표 꿋꿋해서 보수층이 지지한다.
1년6개월동안 홍준표가 도지사로 활동해온 실적은 과거 역대 경남도지사에서 가장 앞선다.
대다수 민선 자치단체, 광역단체가 부채로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경상남도는 2,171억을 갚은 주역이 홍준표 도지사였다.
그런 일환으로 적자 투성임에도 불구하고 강성노조로 인해 이전 두지사님들도 못한 진주의료원을 과감히 정리했다.
그러나 박완수후보는 일부 진부단체와 야당의 공약인 진주의료원 재개원에 앞장선다는 것은 과연 잘한짓일까?
댓글목록
가을동화님의 댓글
가을동화 작성일싸움꾼님의 댓글
싸움꾼 작성일지겹다님의 댓글
지겹다 작성일공무원님의 댓글
공무원 작성일도청이전 관련님의 댓글
도청이전 관련 작성일
홍준표 "도청이전 공약, 협의 없었다" 실토2014-03-05 14:15
경남CBS 김효영 기자
기관협의, 여론수렴 등 약속한 절차 이행 않아…"헛 공약"비판 거세질 듯
홍준표 경남지사가 자신의 핵심공약이었던 도청 마산이전을 두고, 당선 후 관련기관과 단 한차례도 협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홍 지사는 5일 '홍준표 도지사선거 준비사무소' 정장수 준비위원을 통한 브리핑에서 "당선 후 도청이전을 위한 창원시와의 협의는 한 차례도 없었다"고 밝혔다.
박완수 전 창원시장과 의논한 적도 없고, 창원시에 협의를 위한 공문을 보낸적도 없었다고 밝혔다.
'도청이전을 위해 도민과 창원시민들의 여론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장수 위원은 "여론수렴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공약집에서 "'도민 및 창원시민의 여론수렴'과 '창원시 및 시의회, 도의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속했던 절차 중 어느 하나도 지키지 않은 것을 실토한 셈이다.
그래놓고 최근 도청이전 공약 파기 논란이 일자 "(박완수) 창원시장이 극렬히 반대해서 못했다"고 책임을 공천경쟁자인 박 전 시장에게 돌린 것이다.
이에대해 홍 지사는 "도청이전을 위해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필수이고, 그 권한은 창원시에 있는데, 박완수 창원시장이 '원천반대'해 공식협의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 전 시장의 '원천반대'의 근거로 언론에 보도된 박 전 시장의 말 몇 마디를 제시했다.
약속한 절차를 진행도 해보지 않고, 언론보도만 보고 "극렬히 반대했다"며 자신의 핵심공약을 파기했다는 말이 된다.
홍 지사의 도청 마산이전 공약은 핵심중의 핵심공약이었다.
공약집에 나와있는 도청이전 공약을 보면 홍 지사는 "현 도청을 매각한 대금으로 마산에 본청을 짓고, 진주에 제2청사를 건립하며, 진해 의과대학 부지 확보 비용으로 쓰며, 남는 돈으로는 복지와 보육, 교육에 쓰겠다"고 했다.
그리고 "현 도청 부지를 중앙역세권 개발사업에 추가, 초대형 도심개발사업으로 전환해 창원타워, 젊음의 거리, 환타지 월드 등의 시설들을 입지시키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렇게 되면 마산은 도청소재지로서 자존심을 회복하고, 진해는 메디칼 시티로 변모하며, 진주는 서부경남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도부채 상환으로 재정건전성이 제고되며, 도청 이전으로 인한 경제 연관효과가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공약은 특히, 통합 창원시 출범 후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마산지역의 민심과 상대적으로 낙후된 진주 등 서부경남 주민들을 자극해, 당시 홍 지사에게 불리했던 경선판도를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취임 후 약속했던 절차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던 것이 드러나면서, 결국 자신의 선거승리를 위한 '헛 공약'에 불과했다는 비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