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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높임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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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형님 댓글 0건 조회 4,199회 작성일 13-09-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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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높임말은?

먼저 국어사전에 나온 형의 뜻을 살펴보면

형(兄)[명사]

1. ‘형1(1.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이이거나 일가친척 가운데 항렬이 같은 사람들 사이에서 손윗사람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의 높임말.

2 . ‘형1(2. 남남끼리의 사이에서 나이가 적은 남자가 나이가 많은 남자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의 높임말.

3 .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아내의 오빠를 이르는 말.

4 . 손위 시누이를 이르는 말.

5 . 손위 동서를 이르는 말.

6 . 나이가 든 친한 여자들 사이에서 손아랫사람이 손윗사람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

형은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 동기간이고, 아우는 자기보다 나이가 적은 남자 동기간이며, 자는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여자 동기간이고, 매는 자기보다 나이가 적은 여자 동기간이다.

내가 남자일 경우 동기간은 형, 누나, 동생(아우)이라고 부르고, 내가 여자일 경우 동기간은 오빠, 언니, 동생(아우)이라고 부른다.

형제자매간 높임말은 형은 형님이고, 누나는 누님이며, 오빠는 오라버님이다.

그렇다면 언니의 높임말은 무엇일까?

언니는 손위 동기간이니 당연히 높임말이 있어야 하는데 높임말이 없다.

언니님? 그런 말이 없는 것에 의구심을 가져 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손아래 동기인 동생마저 대접해서 아우님이라고 부를 만큼 예절 바른 우리나라인데, 언니의 높임말이 없을 수 없다.

위 사전에 정의한 대로 남녀 구분없이 항렬이 같은 손위 형이나 언니의 높임말은 "형님"인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남존여비 사상의 잔존으로 남자를 따라서 손위 동서를 형님이라고 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우리나라의 평등사상, 국어의 뜻을 올바르게 모르고 하는 말들이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유산상속에서도 자녀차별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것이 언제부턴가 장자우선, 출가외인 등의 용어가 마치 차별을 의미하는 것처럼 되어 버렸는데, 명절을 맞이하면서 이런 의미들을 되새겨 보면 어떨까 싶어서 정리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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