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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궤변 댓글 3건 조회 1,476회 작성일 13-04-06 22:4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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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놈님의 댓글
죽은놈 작성일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에 대한 법 절차님의 댓글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에 대한… 작성일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에 대한 법 절차의 정당성을 둘러싼 공방이 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지사는 복지 누수 차단의 연장선상에서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7일 오후 전화 통화에서 “진주의료원은 노조의 천국, 노조의 놀이터였다”며 “이제 공기업도 강성노조가 점령해서 행패를 부리면 폐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강성노조한테 돈 대주는 복지는 절대 안 한다, 서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가는 복지를 해야한다는 생각은 확고하다”면서 “복지 예산 중 새는 부분을 잡지 않으면 현재 재정으로는 복지 수요를 절대 충당할 수 없다”고 말해 복지 누수 차단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도 이 같은 연장선에서 나온 결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과거 도의회 속기록을 인용하면서 진주의료원의 강성 노조가 해묵은 경남도의 과제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홍 지사는 “경남도의회 속기록을 보면 1999년 당시 김삼랑(진주) 도의원이 김혁규 도지사에게 한 도정질문에서 원장을 감금하고 불법 노동운동을 자행하는 노조에 대해 강력한 사후 대책을 촉구했다”면서 “김혁규 당시 도지사는 답변에서 ‘의료원의 존폐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 (저도) 여러분과 같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진주의료원이 앞으로 계속해서 지역적으로 분쟁을 일으키고, 여론을 악화시키고, 법을 어길 때는 앞으로 다른 방법으로 조치를 해야 된다는 것들에 대해 지금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밝힌다’고 했다”고 상세하게 소개했다.
홍 지사는 “이 처럼 진주의료원은 오래 전부터 이미 원장 위에 노조가 있었다”면서 “사기업과 달리 공기업에 대해서는 이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도가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상황이 발생하면 대응 방식은 이와 같다”고 강경노조의 복지재정 누수에 대한 척결 의지를 거듭 밝혔다.
홍 지사는 또 “진주의료원은 적자 상황에서도 한 명당 명퇴금 1억3000만 원을 요구, 지난 2월 폐업 방침 발표한 직후에도 단체협약을 고려해 13명에게 명퇴금 16억 원을 내줬다”면서 “직원 253명이 환자 200명가량을 본다면 한 명당 환자 한 사람을 보는 꼴인데도 노조는 명예퇴직금으로 20억 원을 더 요구하고 빚 160억 원을 도에서 갚아달라고 하면서 약품비 등 67억 원은 도 채무로 돌렸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또 “장례식장 등 곳곳에서 숨어있는 부채가 있다”면서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으며 추후 이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직원 숫자가 140여 명에서 250명으로 늘었는데 들어보니 노조원 친·인척을 비정규직으로 넣었다가 정규직으로 돌리기도 했다”며 “그곳은 노조 공화국인데 왜 혈세를 연간 60억 원씩 쏟아부어야 하나”고 되물는 등 ‘복지 예산의 누수 차단’ 의지를 거듭 밝혔다.
앞서 윤한홍 행정부지사도 지난 5일 기자들을 만나 “복지 관련 재정 누수를 차단하지 않으면 도 재정 운용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새는 복지예산을 차단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