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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섰던 저는 괴로웠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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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림거사 댓글 4건 조회 2,410회 작성일 13-09-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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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밀린 일한다고 바빠서 노동조합 홈페이지에
들어와 보질 못했는데
너무 우껴서 한마디 할려고요.
 
좋았다고 Festival님이 한마디 하셨던데
Festival님과 좋다고 말하셨던 분들에게 한마디 해 봅니다.
 
당신들은 그냥 관람만 하셨기에 좋았다고 말 하겠지만
저는 솔직히 참여를 했던 사람중에 한 사람으로써 정말 싫었습니다.
왜 !
내가 하고싶어서 자발적으로 하는것도 아닌데
왜!
그 많은 직원들 앞에서 하게 만듭니까? 저는 하고 싶지도 않고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는데. 이러고도 행사 잘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
그러고도 재미 있었다고요. 재미 있었다고 글쓴 당신들이 무대에서 행사를 참여 했다면 과연 그런말 할 수 있을까요?
제발 사람잡지 마십시오. 같은 동료로서 구역질 나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평해야 좋은 행사고 의미가 있지
관객으로 온 사람들만 좋고, 무대에 서는 사람들은 반강제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그 어두운 현실을 동료로서 함께 마음아파 하지는 못할 망정 진짜 너무 합니다.
그러고도 동료라 말할 수 있습니까 ?
같이 좋도록 합시다.  저 역시 기분 좋게 행사 좋았다고 말 할 수 있도록 자진 참여로 바꾸던지, 아니면 가수를 초청하여 관객으로 참여하도록 행사 바꿔야 합니다.

댓글목록

땡님의 댓글

작성일

당신은 무대에 올라오지 않아야 할 사람이 올라 왔군요, 그 정도 이유가 있었다면 무대에 서지 않을 이유도 있었을테고 안 나와도 되었을텐데, 무대에까지 서고나서 이제 이런 소리나 하고 참 형편없는 사람이군요. 누가 강제로 나오게 했는지 이름을 밝히세요.

원망님의 댓글의 댓글

원망 작성일

제가 직급이 낮아서
잘 하지도 못하는데 억지로 할 수밖에 없는데 반기를 들 용기도 없고
당신처럼 조직이 개개인의 자유의사를 철저히 무시하는 경우가 발생하기에 저같이 강제동원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아세요. 조직의 획일화 된 반 강제적인 영향으로 교육현장에서 젊은 청춘들이 말한마디 못하고 자살이 발생한다고 생각 안되세요. 당신처럼 글 쓴다면 당신은 글로서 사람을 죽음으로 모는 파렴치한이 될 수 있습니다.

사림거사님님의 댓글

사림거사님 작성일

정말 마음 고생이 많았군요.
나역시 같지는 않지만 그런 일들을 많이 겪은 사람중 한사람으로써 충분히 이해 합니다.
저도 행사를 지켜봤는데 어떤 사람은 신이 나서 춤을 추는 반면 어떤 사람은 마지 못해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한가지 나의 경험으로는, 아니 나의 신념이라 할 수 있는 것중 하나는 피할 수 있는 능력이 되면 과감히 못한다고 하고 그럴 수 없다면 즐겨라는 것입니다.

어차피 그시간은 지나가기 마련인데 계속 하기싫다고 생각하고 시간을 보낸다면 그시간은 당신에게는 죽은 시간이 될 것이고 또 지나고 나서도 계속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면 그 시간 또한 자신에게 아주 안좋게만 작용 할 것이라는 겁니다.

힘들겠지만 지금부터 지난 것은 과감히 떨쳐 버리고 지금 이순간, 그리고 당신의 힘찬 미래를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당신은 "도민이 행복한 도정"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경남도 공무원이라는 사실입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노래자랑 반대님의 댓글

노래자랑 반대 작성일

맞습니다.
이런 반 강제적인 노래자랑은 하지 않는게 낫습니다.
지사님께서 노래를 좋아하신다고,
미리 머리 조아려서 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님, 하고싶은 직원들이 자진 참여하도록 유도를 하는게 개선책이라고 봅니다.
실국별로 경쟁을 붙이면 많이 준비한 실국과, 그렇지 못한 실국관에
편차가 너무 많이 납니다.

실국별 경쟁은 하지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른 방안 강구해 보세요

노조를 설득해서 체육대회를 겸한 노래자랑을 하던지,
한번더 고민해 보시고,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서 전 직원을 아우를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해 주시길 바랍니다.

(모 실국에서는 업무시간에 시간뺏어가면서 연습했다고 하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길~~ 준비하는 사람은 얼마나 스트레스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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