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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좌파로 불러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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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본부장 댓글 0건 조회 3,839회 작성일 06-07-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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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경남본부 조합원동지 여러분!!!


아침비가 조용히 내리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좋은 하루 되십시오.

오늘 진주지부는 다면평가로 승진자를 결정한다는데.... 모두에게 만족하는 결과 있기를 소망하면서 영광과 축복이 함께 하길 빌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또다시 큰비가 올 것이라는데, 겨우 가닥을 잡아가는 수해 복구를 걱정하면서 더 이상 피해가 없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경남본부는, 김태호 지사의 망발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며, 자신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쉽게 번복하는 도지사의 만행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위선을 감추기 “직원 98%가 가입되어 있는 단체를 인정하지 않으면 장으로의 자격이 없다.” 라고 말했던 사람이, 이제 와서 불법노조 운운하며 공무원노조와의 약속을 절대 못 지키겠다고 합니다. 실로 어처구니가 없는 그의 말 바꾸기 행각을 바라보면서 진짜 그는 도지사의 자격이 없는 거짓말 장이에 불과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우리는 그의 발언이 강경해 질수록 우리의 투쟁전술이 그에게 효과적으로 작용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맨 처음의 그 선언과 기조대로 투쟁의 수위를 계속 높여서, 거짓말을 밥먹듯이 해대는 도지사가 준 혁신도시, 엽관주의인사, 낙하산인사, 인사협약위반 등의 실정으로 주민소환제로 도민의 심판을 받아 그 직을 잃을 때까지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줄기차게 투쟁할 것이고, 내일 긴급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효과적인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동지여러분!!!

제4기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한나라당과 보수언론들이 현 정권을 좌파 정권이라고 주장하면서 몰아세울 때가 많은데, 현 정권이 과연 좌파가 맞긴 맞는 것이며, 좌 우파의 정확한 개념은 무엇일까 궁금한 마음에 그 기원과 개념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먼저 그 어원부터 살펴보면, 좌익과 우익이라는 말이 정치적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프랑스 혁명기인데, 1789년혁명(클릭) 직후 소집된 국민의회에서 의장석에서 보아 오른쪽에는 혁명에 소극적이고 온건한 왕당파가 앉고, 왼쪽에는 적극적이고 진보적인 공화파가 앉은 것이 그 기원이 되어 지금도 개혁적인 사람은 좌파=좌익으로, 보수적인 사람은 우파=우익으로 분류하는 관행으로 정착 되었다고 합니다. -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자파와 우파는 정책에도 현격한 견해 차이를 보이는데, 우파는 자유주의를 신봉하고, 좌파는 평등주의를 신봉하는 정책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자유를 보장하면 불평등이 야기되고, 평등을 보장하려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할 수밖에 없게 되는데, 우파의 사고방식은, 국가 정책으로 개인과 기업의 자유를 제한하지 말고 강한자는 잘 살고, 약한자는 굶어 죽어도 국가가 개입하지 말고 내버려 두자는 논리의 자유주의(=시장주의)를 더 선호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의 경우 해방이 되자마자 온전한 국가질서가 정착되기 전에 군사정권이 들어서서 재벌중심의 경제개발을 추진하면서 물질만능의 재벌 중심주의적인 자유주의를 국가제도의 기본으로 발전시켜 왔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는 현 제도를 고수만 해도 자연스럽게 강자만능의 자유주의 지키게 되는 것이고, 대한민국의 우파는(=보수파) 곧 재벌 중심파라고 보시면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반면 좌파는, 자유보다는 평등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개인이 향유해야 할 많은 자유 중에 생존권적 자유는 보장하되 경제적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가정책으로 노동자 농민 서민과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정책을 펼쳐서, 특정한 계층만 잘살기 보다는 국민 모두가 잘 잘 수 있는 정책 즉, 사회양극화를 완화하는 정책을 더욱 선호하며 지속적인 개혁(=평등)을 요구하는 사람들 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좌익左翼'과 '우익右翼'이라는 말 역시 Left Wing, Right Wing이라는 좌파정당, 우파정당을 일컫는 영어를 우리말로 번역한 말인데, 새와 비행기의 날개가 한쪽이 짧다든가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그 비행기는 추락해서 타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죽을 수밖에 없는 것처럼, 국가라는 거대한 운명공동체에도 좌익과 우익이 꼭 같은 역량과 기능을 발휘해야 안전하게 항해를 할 수 있는 것이지 어느 한쪽이 없다거나 한쪽이 일방적으로 끌고 간다면 그 국가의 장래는 침몰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IMF이후 비정규직문제, 농업파탄 등 양극화 현상이 극단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지금은 우파적 개념의 재벌중심 정책보다는, 사회공공성을 더욱 강화하여 양극화를 완화 하자고 하는 좌파적 정책들이 더 필요 할 것이라고 여겨지는데, 적어도 IMF 보다 10배 이상의 위력으로 국민의 삶을 양극화로 휘몰아 칠 것이라는 한미FTA를 체결하고자 갖은 애를 쓰고 있는, 극우에 가까운 현 정권을 좌파정권이라고 말한다면 이것은 정말 잘못된 판단이라고 여겨지지 않습니까?


현실이 이러함에도 보수언론들이 현 정권을 좌파정권이라고 몰아세우는 이유는, 극우에 가까운 일부 정치세력들이 양극화 해소를 위해 필연적으로 추진해야하는 기본적인 복지정책마저 부정해보려는 고도의 전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지여러분, 저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지만,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진정한 개혁을 희망하고 몸으로 실천하는 활동가로 인정받아 진정한 좌파로 분류된다면 그보다 더 큰 영광이 없겠다는 소망을 가져 보면서, 좌파정당의 대표주자인 영국노동당을 소개해 올리면서 편지를 줄입니다. ⇒ 영국노동당의 집권과정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본부장 정유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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