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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맹목적 反日보다 克日 자세 지도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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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사들 댓글 0건 조회 652회 작성일 07-10-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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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초중고를 다니면서 일본에 대해 거의 맹목적일 정도의 비판과
 
 ‘일본은 악랄하고 상종 못할 최악의 국가, 국민’이라고 배웠다.

물론 그들이 우리 민족에게 핍박을 가했던 것 때문에 그렇게 가르치고 배운 것인데 그 정도의 차이는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는 듯하다.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아직은 역사의식에 대해 거의 무지 상태인 초등학교 저학년의 일본관과 역사의식에 상당히 놀라움을 느낀다.

한국사를 가르치다 보면 나는 민족주의자가 되며, 반일을 가르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미리 “일본이 잘못한 점에 대해서만 비판을 하는 것이지, 선생님이 일본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란다”라는 말을 해주곤 한다.

기우일는지 몰라도 내가 지도하는 학생들은 막무가내로 일본을 싫어하며, 미워하는 식의 말을 할 때가 있다.
 
일본이 어떠한 잘못을 했는지도 모른 채 일본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다.
 
물론 일본의 잔악한 행위, 그리고 현재까지 사과할 줄 모르는 태도, 신사참배 등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제대로 알고 비판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의 역사적 과오 외에 현재 우리가 일본을 통해 취하고 배울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의식을 함께 갖는 게 중요하다.
 
또 일본과의 의견 대립이 심한 부분에서 어린이들도 관심을 보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어른들이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다.
 
이런 교육은 학교에서의 몫이 아닌가 싶다.

진보라·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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