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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무원 증원과 처우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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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회복지 댓글 7건 조회 3,815회 작성일 13-03-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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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업무에 힘들겠지만,

복지분야 예산과 업무가 늘어나는데 인원은 거의 증원되지 않는 복지직 공무원의 힘든점은 다 이해할 것이다.

도에서도 사회복지직 공무원 증원과 처우개선에 적극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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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더 죽어야" 복지담당 공무원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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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소리만 나와도…업무 '텀터기'에 곤욕
전국 81.7% 주민센터에 복지공무원 1∼2명뿐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도대체 얼마가 더 죽어야 바뀔지 모르겠습니다."

토요일 초과 근무를 하고 겨우 하루를 쉰 사회복지직 공무원 이모(39·여)씨는 월요일 출근길부터 머리가 복잡하다.

하루를 쉬었다고는 하지만 쉬는 내내 토요일 마무리하지 못한 보육비와 교육비 지원 업무가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특히 평소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7살배기 아이와 시간을 보낼 때도 일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자신과 자신의 근무환경을 생각하면 우울함이 극에 달한다.

이씨는 "제가 일하는 주민센터에는 복지직이 단 한 명만 있다"면서 "뉴스에서 '무상 복지, 보편 복지'라는 말만 나와도 필요하다는 생각보다는 '저 업무는 또 나한테 떨어지겠지'라는 생각만 든다"고 복지직 공무원의 고충을 설명했다.

올해 시작된 교육비 접수 업무도 원래는 교육청에서 분담해 맡았던 업무다.

하지만 교육청에서 "수혜자의 재산정보를 조회할 수 없고 학교에서 신청을 받으면 '낙인 효과'가 생긴다"면서 모든 업무를 올해부터 복지직 공무원들에게 이관했다.

이씨는 "이렇게 새로운 업무가 늘어날 때마다 집에 가는 일은 요원해진다. 2∼3월 교육 민원이 밀릴 때는 기타 다른 업무는 아예 손도 못댄다"며 "같은 공무원인데 차별을 받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왜 복지정책에 맞춰 인원수를 늘려주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시간에는 민원을 처리하느라 바쁘고 근무시간 외 저녁 시간과 주말에는 민원들을 전산 처리하는데 대부분 시간을 보낸다"면서 "옆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가 일찍 퇴근할 때면 같은 공무원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자괴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비단 이씨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전국 3천474개 읍·면·동 주민센터의 81.7%가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1∼2명뿐이다.

이들이 담당해야 하는 업무는 보육비 접수, 장애인 도우미, 방역, 환경, 보훈업무 여기에 올해부터 새로 추가된 교육비 접수 업무까지 복지예산 100조 시대를 맞이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복지직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복지의 'ㅂ'만 들어가도 업무가 복지직 공무원에게 떨어진다는 푸념이 나돈 지 오래다.

최근 복지예산이 늘어나면서 복지직 공무원 수가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복지직 공무원이 늘어난 만큼 기존에 업무를 분담하던 일반 행정직 공무원의 숫자도 줄어들었다.

인사 절차가 늦어지는 일부 주민센터에서는 "차라리 정책을 바꾸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라는 탄식이 흘러나온다.

2006년과 비교했을 때 복지 수혜자는 157.6%(2010년 기준)가 증가했다. 반면 복지직 공무원 수는 21.3% 증가하는데 그쳤다.

현실이 이런데도 정부에서는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복지직 공무원들은 더는 동료의 죽음을 두고 볼 수 없다며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은 ▲인사 시스템 개선 ▲복지 업무 실태 파악 ▲업무 분담 재점검 등 현실적인 대안을 주장하고 있다.

익산의 한 복지직 공무원은 "추가된 인력은 상급 기관에 배치하거나 행정직 직원이 빠져 실질적으로는 근무 인원이 오히려 주는 현재의 인사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일반 행정직보다 복지직 업무가 너무 과중하다. 또 업무 분장에도 '복지'라는 키워드만 있으면 복지직 공무원에게 일을 몰아주는 현행 시스템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선에서 사회복지 업무를 관리하는 5급 사무관도 복지직 공무원은 단 한 명도 없다"면서 "전문성이나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와서 현실도 모른 체 무리한 업무 지시를 내리는 관행이 없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chinakim@yna.co.kr

댓글목록

죽도록...님의 댓글

죽도록... 작성일

일선 읍면동의 제반 복지업무에 대하여 업무분장 표준안(권장안)을 만들어 시군에 보내고
전 시군 읍면동에서는 행정직을 포함한 업무분장을 하도록 조치하면 어떨까요 ?

옛날에 복지직렬이 없을때는 행정직 직원이 업무수행을 다했으니까요 ...
그리고 사회복지직 공무원 증원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지요.
소관부서에서는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주세요...

인식변화님의 댓글

인식변화 작성일

우리 도에서도 사회복지직 정원이 안늘어나는게
행정직이 복지업무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알고있다.
그렇다면 !! 이와 마찬가지로
시군에서도 행정직이 사회복지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있을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도에서부터 인식변화를 하여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증원하여 도 복지국에 배치하라.
시군에도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늘리던쥐
행정직이 업무를 수행토록 제도적으로 뒷받침되게 대응방안을 마련하도록 하자

간부님의 댓글

간부 작성일

솔직히 사회복지직 업무 3명이 하는것을
2명에게 맡겼더니 훨씬 일처리를 잘함

사회복지직을 늘릴게 아니라 행정직을 많이충원해서
사회복지직은 상담만 하는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됨

솔직히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에 행정직 경쟁이 가장 치열함
고로 ,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온 사람이 일을 잘함

일맡겨라님의 댓글

일맡겨라 작성일

그럼 복지업무를 행정직에게 맡겨라~

사회복지직에게 다 넘기지 말고~

몽상가님의 댓글

몽상가 작성일

당신이 그자리에 근무하지 않는다고 함부로 말하지 마라
복지업무가 사무실 책상에 앉자서 하는 업무가 전부일까?
꼭 그렇게 궁금하면 교환근무신청해서 그자리에 가서 근무해보고 이야기해도 늦지않다
아참 지금 복지업무는 사통망이ㄹ하는 시스템 활용이 안되면 업무차체가 불가능한점은
아실런지....
일많고 민원많고 특히 없는 사람들의 악성고질민원에 밤낮으로 안당해봤으면 말을 마시라
행정직들 그렇게자신있으면 조만간 직렬간 커밍아웃되다니까
과감하게 지원해서 복지직으로 전환해서 복지 업무보시라...
내배부르니 넘 긂어도 된다는 그런 사고로 도정이 제대로 되겠어요?

음님의 댓글

작성일

어느직은 승진에 그들보직 늘려달라고 아우성인데
어느직은 일할여건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승진요구와
근무인력증원
님들은 어디로 마음이 가십니까?
세상이 변하고 행정수효가
늘어나면 당연히 해당업무에 인원을 보충해줘야지요
힘없는 부서라고 힘없는 직종이라고
업무만 밀어내리지 말고 늘어난 행정수효를 감당할
인력을 늘려달라니까
허공에 빈 메아리 같다.
맨날 해외연수가서 좋은 와인만 찾지말고
행정수효에 대처하는 근무인력구조나 좀 보고 옵시다...

변해라님의 댓글

변해라 작성일

도청부터 변하자
사회복지 업무가 행정직이 할 수 있다면 함 해봐라~
장애인, 복지부서는 기피부서라 전보신청도 안하고 있는것으로 아는데
무신 씨나락 까먹는 소릴해쌋노~

행정직이 와서 일을 쭉 하던쥐
사복직 인원을 늘려서 일을 시키던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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