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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과장, 계장만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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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사라인 댓글 3건 조회 2,557회 작성일 13-01-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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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과장하고 계장만 바뀌었네요 물론 다른 인사도 하겠지만
 
지금 이 시점에왜 두 사람이 먼저 인사가 났나요?
 
홍반장이 지금 이 두사람 못 미더워서...
 
홍반장 인사에 두사람이 맞지 않을 것이다 생각되서

댓글목록

보여주기식 인사님의 댓글

보여주기식 인사 작성일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작품아닌가요

하는 짓이 영 쯧쯧.................큰일일세

아직님의 댓글

아직 작성일

아직
00라인이 다 바뀌지 않았네여

개혁을 중단없이 해야 합니더

무슨라인
무슨라인
권력라인쪽은
다 바꿔야....

세상에 비밀이 없다는 말로, 하늘이님의 댓글

세상에 비밀이 없다는 말로,… 작성일

세상에 비밀이 없다는 말로,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네가 알고 내가 안다는 뜻이다. 원문은 天知地知子知我知(천지지지자지아지)이다.




후한시대는 조정의 환관들이 발호하고 관료가 부패하여 정치가 문란했던 시대였으나 그러한 세상에도 고결한 관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후한의 6대 황제 안제(安帝) 때 양진이라는 사람이 그 중의 한사람이다. 양진은 관서 출신으로 일찍이 학문에 전념하여 박학박식하고 인격이 아울러 출중한 데다가 청렴결백하였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로부터 관서(關西)의 공자라는 칭송을 받았다.




이 양진이 동래군(東萊郡)1) 태수로 임명되었을 무렵의 일이다. 임지로 부임하기 위해 길을 가던 중 날이 저물어 창읍(昌邑)2)에 묵게 되었다. 외로운 객사에 혼자 이런 생각 저런 생각에 잠겨 있으려니까 창읍현의 현령(縣令)으로 있던 왕밀(王密)이라는 사람이 밤늦게 혼자 찾아왔다.







「태수님, 오랜만에 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오래 전에 형주에 계실 때 도움을 받아 관리가 된 왕밀이라는 사람입니다.」







「아, 알구말구, 정말 오래간만일세.」







양진도 왕밀을 기억하고 있었다. 지난날 형주자사로 재직 중에 무재(茂才)3)로 천거해서 그가 관리로 등용되는 길을 열어준 적이 있었다. 두 사람은 여러 가지 옛날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담소하던 중 왕밀이 슬며시 옷깃 속에서 황금 열냥을 꺼내어 공손히 양진의 무릎 위에 얹어 놓았다. 지금 시세로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었으나 황금 열냥이면 옛날에는 큰 금액이었던 것만은 틀림이 없다.







「졸지에 합당한 물건도 드릴만한 것이 없고 해서 이걸 가지고 왔습니다. 약소하나마 제 성의로 아시고 거두어 주십시오.」







양진은 부드러운 음성으로, 그러나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


「나는 이미 옛날부터 자네를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네의 학식과 인물에 대해서도 확실히 기억을 하고 있네. 그런데 자네는 내가 어떤 사람이라는 걸 잊었단 말인가?」「







아, 아니올시다. 태수 어른, 태수 어른이 얼마나 고결하신 분이 신가는 항상 마음속에 깊이 새겨 명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금방도 말씀드린 것 같이 그리 대단한 값어치도 못되고 더더구나 태수 어른에게 무슨 뇌물로 드린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단지 옛날 베풀어 주신은혜에 대한 참으로 보잘 것 없는 소인의 정성입니다.」







「자네는 지난날 내가 짐작했던 바와 같이 훌륭하게 성장하고 출세를 해서 오늘날 현령이라는 벼슬에 올랐네. 앞으로도 직책에 충실하여 더욱 영전을 거듭 할 것을 의심치 않는 터이니 나에게 대한 보은이라면 그 일로 족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은가?」







「아니올시다. 태수님, 그렇게 딱딱한 말씀만 하신다면 제가 너무나 섭섭하고 부끄럽습니다. 게다가 이런 밤중에 이방 안에는 태수님과 저와 단 두 사람밖에 누가 또 있습니까? 오직 태수님 한 분에게 이 사람이 허물없는 옛정으로 올리는 것이니 너그러이 받아 주기 바랍니다.」







양진은 똑바로 왕밀을 쏘아보며 말했다.







「자네와 난 단 두 사람뿐이니 아무도 모른다는 말인가? 그러나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그 다음 자네가 알고 또 내가 아네[天地(천지)·地知(지지)·子枝(자지)·我知(아지)」







왕밀은 얼굴을 들지 못하고 물러갔으며 그 후 양진은 그의 청렴한 언행으로 직위는 삼공의 하나인 태위(太尉-군사관계의 최고 책임자)의 지위까지 올라갔다. 삼국지에 조조가 내린 계륵이라는 암호를 해득하여 노여움을 산 끝에 죽은 덕조(德祖) 양수(楊脩)는 그의 증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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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래군(東萊郡)/ 후한 때 동래군의 관할은 산동반도 동쪽 끝 일대로 청주자사부에 속했다.




2)창읍(昌邑) / 지금도 산동성 유방시(濰坊市) 북동 20키로 되는 곳에 창읍이라는 고을이 있었다. 당시 창읍은 동래군과 인접한 북해국의 한 현(縣)이었다.




3)무재(茂才)/ 중국 한나라 때 인재등용제도로 원래는 수재(秀才)라고 했으나 광무제 유수(劉秀)의 수(秀)를 휘(諱)하여 무재(茂才)라고 바꾸어 부르게 된 것이다. 자사 매년 1명의 지방관을 군의 태수는 인구에 따라 효렴(孝廉)으로 천거하여 관리로 등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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