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끝나자 공무원노조에 해고 ‘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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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칼바람 댓글 1건 조회 2,176회 작성일 13-01-10 18:09본문
경향 2013. 1. 10(목)
ㆍ“박 당선인에 복직 요구할 것”
대선 이후 전국공무원노조에 해고 칼바람이 불고 있다. 강원도가 지난달 27일 김중남 공무원노조위원장에 대해 해임 결정을 내린 데 이어 지난 7일 대구시가 곽규운 공무원노조 사무처장을 해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공무원노조 임기를 시작하면서 각 기관에 휴직계를 제출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와 각 기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무단결근을 이유로 징계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7월 열려고 했던 두 사람의 징계위원회는 공무원노조의 반대로 무산됐다. 그러다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인이 당선되자 일사천리로 해고절차에 돌입했다.
김 위원장은 대선 다음날인 20일 오전 강원도로부터 징계위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일주일 만에 열린 징계위는 해고를 결정했다. 김 위원장 해고가 결정된 27일 대구시청은 곽 사무처장에게 징계계획을 통보한 후 지난 7일 해고했다.
현재 법외노조인 공무원노조는 2002년 설립 후 노조활동을 이유로 무더기로 해고당해 해고자가 137명에 달한다. 이명박 정부는 공무원노조에 해고자가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노조설립신고를 취소했다. 공무원노조는 노조설립신고서를 세 차례 제출했으나 모두 반려됐다.
공무원노조는 인수위원회에 면담을 요청하고 박 당선인에게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박 당선인을 대신해 공무원노조 총회에 참석해 총회를 축하하고 공무원 지위향상과 근무여건 개선에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대독했다”며 “박 당선인이 국민대통합을 약속한 만큼 공무원노조 합법화와 해고자 복직에 대한 전향적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는 ‘노동조합 관련 해직 및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의 복권에 대한 특벌법안’이 상정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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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의 무게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은 욕심이요. 가장 무서운 것은 질투일 것이다.” 특히 사람의 욕심은 한도 없고 끝도 없어 세상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지나친 개인의 욕심은 화를 부르고 진정한 행복을 못 느끼게 할 수도 있다.
조금 더 빨리 갈려는 욕심에 달리다가 남들보다 빨리 저세상으로 갈수도 있으며 재산을 더 많이 모으려는 욕심에 부정까지 저지르고 자신을 철창에 가두는 신세가 되기도 한다.
욕심은 마음과 몸에 비만을 가져오게 되고 무거운 몸을 지탱하기 위하여 더 많은 욕심으로 축척하는 재산은 자기가 짊어지고 가야하는 짐의 무게만 계속 늘어나게 되어 결국은 자신의 인생을 힘들게 만들고 있다.
종교에서는 마음을 비우라 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에게 짐을 덜어주고 편히 쉬게 해준다 함도 지나친 욕심은 짐이 되니 버리라 하는 것이리라.
그러나 치열한 생존경쟁을 하여야 하는 현실에는 재물에 대한 욕심은 기본이요 남들보다 돋보이기 위한 명예에 대한 욕심이나 권력을 가지려는 야심 또한 우리 인간에게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원초적 욕심일 것이다.
필자는 젊은 시절에 “욕심이나 질투는 나이가 먹고 늙어 가면서 없어지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글을 쓰기도 했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그것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 재물이 필요함으로 열심히 긁어모으려는 것이지 나이가 들고 늙어 가면 살날이 멀지 않은 사람이라 죽고 나면 재산이 뭐가 필요하단 말인가? 그러니 욕심 또한 줄어들 것이고 질투역시 젊을 때 질투지 다 늙어지면 뭐 어쩌겠다고 질투하고 싸우겠는가? 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두 가지가 모두 내생각과는 전혀 다르다. 사람은 남은 볼 줄 알아도 자신을 볼 수 없기 때문이라 그런지 대다수 사람들은 늙고 병들어 가면서도 죽는 순간까지 재물에 대한 욕심은 젊을 때 보다 오히려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아왔다.
질투 또한 황혼이혼이 늘어나고 있는 것만 보아도 나이와 비례하여 퇴색되어가는 것이 아닌 것 같다.
또한 자신의 욕심을 이루려면 많은 사람들을 이용해야 하는 명예나 권력역시 한 번 잡으면 놓지 않으려한다.
많은 지도자들이 앞에 나서서 일을 해왔기에 나라는 부강해지고 국민들은 잘살게 된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자기만이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애꿎은 나라와 국민 시민 군민을 또는 단체를 볼모로 하고 이를 위해서 한번만 더를 원한다면 그것은 개인의 지나친 욕심에 불과한 것이다.
어른을 존경함은 그가 살아오면서 베푼 덕이 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세상 지혜롭게 살아온 경험과 지식을 배우고자 하는 후세들의 뜻에 따라 자신이 관리해온 자리를 비워 후진들에게 물려주고 선생으로 스승의 자리로 옮겨가서 조언과 조력을 해준다면 자식과 후세에게 물려주는 가장 값지고 큰 유산이 될 것이다.
그리고 거창한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 보다는 일한 보람을 거두고 아름답게 떠나는 행복한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퇴임식에 꼭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