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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아줌마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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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을동화 댓글 2건 조회 2,288회 작성일 12-09-19 18:37

본문

거칠게 약국 셔터를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왠지 겁이났다.

혹 남편이나 나의 존재를 아는 누군가가

들이 닥친건 아닐까 ?

두려운 마음에 서둘러 옷을 입는데

아줌마는 태연하다.

 

빨리 입어요.

-왜? 남편이라도 왔을까봐 ?

겁나나봐 ?

그렇게 겁이 많아서 어디다 써먹는다니.

그럼 누군지 알려줘요.

괜히 심장 두근거리잖아요.

난 얼마나 빨리 옷을 입었는지

군시절 5분 대기조 출동때보다 더 빨리 옷을 입고

의자에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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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두드리는 소리가 약국매장에 울린다.

천천히 일어난 아줌마는 속옷도 입지 않은채

대충옷을 걸치고 맨발에 슬리퍼를 끌며

가게문을 열어준다.

셔터를 올리자 밝은 빛이 순간 약국을 밝힌다.

눈이 부셔 앞에 서있는 사람이

누군지 확연히 들어오지 않는다.

 

장미 엄마 뭐해 ?

장미 엄마 차 서 있길래 약국에 있는줄 알았지.

나 생리 왔나봐 생리통약 좀 줘.

나를 힐끔 보더니 손님 있었네.

이 젊은 아저씨는 누구야 ?

응 사촌동생. 놀러왔어.

장미엄마 닮았네  

 

젊은 아저씨 머리깍을 일 있으면 옆에 미용실로 와.

나 갈께

참 밥맛 떨어지게 생긴 여자다.

뽀글뽀글 파마머리에 검게 그을린 피부.

뱃살이 출렁이고 들창코에

옆 상가 미용실 원장인가보다.

머쩍은 표정을 지으며 인사를 하고

대충 둘러대서 돌려보냈다.

 

셔터문을 열어 놓자

시원한 바깥공기가 약국에 맴돈다.

밖에는 사람들이 움직이고

차들이 분주히 지나다닌다.

 

어쩜 이 얋은 철제 셔터를 사이에 두고

뜨거운 몸부림을 쳤다는 것이 아닌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오묘한 느낌

낮에 처음보는 여자와

길고 긴 시간을 함께 했다는 것이 꿈 같았다.

 

집에 가야하나? 배고픈데.

뭐라고 하고 집에가지 ?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또 뵐께요.

무슨 단어를 어떻게 쓰야하나 ?

 

원래 계획은 만나서 술한잔 하고

세상이야기로 밤을 세우던지

아님 술 마시고 골아 떨어지다

아침일찍 첫차를 타고 집에 오는 거였는데.

나름 머리속에 계획들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다.

플랜을 여러가지를 짜서

행동해야 하는것 조차 생각할수 없었다.

 

배는 고프고

오랜만의 주체할 수 없었던 격정의 시간에 몸은 늘어지고.

 

-배고프지?

집에 가자 밥 차려줄께.

순간 귀를 의심했다. 집에 가자고?

 

가족이 없나?

혼자사나?

이혼녀?

그런건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의중을 파악할수 없다.

몇번의 채팅과 폰섹을 했지만 서로의 호구조사를 하는

촌스러운 행동을 안했던게 아쉬웠다.

뭘 알아야 맘편히 행동을 하지.

 

뭐해?

여기 계속 앉아 있을꺼야? 

얼른 나와.

엉거주춤 일어나 아줌마 뒤를 따라갔다.

5분정도 되는 거리. 차안에서 어렵사리 물어봤다.

 

남편분은 없어요?

 

-응.

 

다른 가족은요?

이따가 딸 학원 끝나고 올꺼야.

나는 아줌마에게 물었다 괜찮아요?

뭐가?

따님이 저 봐도.

ㅋㅋㅋ 왜?

내가 새아빠라고 인사시켜 줄까봐 그래?

아니... 우리 사이가 떳떳한 사이도 아닌데..

가족에게 알려주는게 그래서요.

 

우리사이가 뭐?

 

아까 못들었어? 사촌동생이라고.

  

먼 사촌동생이라고 해, 잠깐 놀러온거라고.

그렇게 말하면 되지 뭐.

나이가 몇인데 사촌동생이라면 믿어요

ㅋㅋㅋ 글세다 

꼭 나보다 나이가 많다는 느낌으로 들리네

그런거야 응 !

 

후 !

이상했다.

약간의 두려움과 의심, 흥분감이 공존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면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집앞에서 열쇠를 열고 들어 갈때도

집안에 들어가서도

몇번이나 돌아갈까와 따라갈까의 결정을 반복했다.

 

집에 돌아가기에 아줌마와 섹스에서 느낀 희열과

그 사람의 생활속을 본다는 관음증이

돌아간다는 마음을 억눌렀다.

여기 앉아서 텔레비전 보고 있어.

금방 밥차려 줄게

그리고 이따가 딸 오면 사촌동생이라고

할테니까 인사만해.

이상한 소리 하지말고.

자기 방에 들어가면 밖에 안나오니까

마주칠일 없을꺼야.

 

남편분은....?

내가 채팅하면서 이야기 안했어?

건설회사 과장이라 중동에 있다고.

아.. .

특별히 기억을 할 필요가 없으니

관심을 갖고 안 봤었다.

쇼파에 앉아 TV를 봤지만 프로그램이

눈에 들어 올리가 없다.

 

집안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앞치마를 입은 여자의 뒷모습이

섹시한걸 그때야 알았다.

남자를 위해 해주는 요리.

 

조용히 뒤로 다가가 엉덩이를 만져봤다.

앞치마 사이로 손을 넣어 가슴을 만져 보았다.

브레지어를 안해서 가슴골과 유두끝이 만져진다.

음식을 손질하던 아줌마는 가만히 서있기만 한다

목덜미에 키스를 하며 귀를 애무해려 하니

귀걸이가 자꾸만 걸린다.

목덜미에서

입을 마추려는데 초인종 소리가 난다.

 

아까 말했던 딸이 왔나보다.

아줌마는 옷차림을 정리하고 문을 열어주러 나가고

난 재빨리 소파에 앉아야 했다

바지속을 정리해야만 했다.

애무로 인해서 바지속이 너무 흉직해 보였다.

부엌에서 나오는데 딸이 날 보고 흠칫 놀란다.

 

=엄마! 이 아저씨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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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님의 댓글

문제 작성일

문제 없었다"
(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도청에서 새누리당과의 정책간담회를 비공개로 진행한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었다."

새누리당이 최근 경남도청 안에서 최고위원회의 겸 당정간담회를 비공개로 연 것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자 임채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임 대행은 1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자청, "비공개는 논의를 자연스럽게 하기 위한 것이며 뭘 숨기려 했던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공개는 당에서 제의한 것으로 효율적인 측면도 있다"며 "다만 회의 직후 브리핑을 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회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사후 조사를 벌인 선관위나 심하게 반발했던 민주당과는 판이한 시각이다.

임 대행은 또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연구개발특구를 경남을 제외하고 부산만 지정하는 것은 안된다는 것 등을 강력히 이야기했고 성과가 상당했다"고 자찬했다.

문제가 된 당정협의회에 대해 경남도선관위는 "비공개 당정간담회를 할 경우 공무원들의 선거법 위반 행위가 우려돼 참관을 요청했지만 거부됐다"고 밝힌 바 있다.

선관위는 장소도 외부로 옮길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임 대행은 이어 도지사 보궐선거와 관련해 "출마 예정자들의 각종 자료 제공 요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립 입장을 견지하면서 통합 창구를 통해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보 공개 청구 절차에 준해 처리하면 될 것"이라며 "자료 요청 및 제공 내용을 인터넷에 게시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임 대행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도민이 선출한 도지사가 없어 도정 공백을 우려하는 시선이 많다"며 "대행을 맡은 부지사의 입장에서 도지사의 정무적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무척 힘들어했다.

도청 주변에선 이날 '선비는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매지 않는다'는 말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국민건강보험님의 댓글

국민건강보험 작성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3일 오후 개최한 정책세미나에서 우리나라 의사인력은 경제규모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과 비교해 부족하며, 적정인력을 확보하려면 의과대학 정원 등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왔다.

 

이날 토론회 연제발표는 연세대 정형근 교수가 맡았다. 정 교수는 앞서 국회 토론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재차 거론하며 국내 의사인력이 3600명 수준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또 전국 수재들이 의대에 몰리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현실과 기대치 차이로 인한 의사집단 내 불만이 커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정 교수는 "적정한 의사 수가 얼마고 부족 현상을 어떻게 해결할지를 놓고 의대 정원을 결정해야 한다"며 "의대 정원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공급은 의대 정원이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호 변호사, 군장학의사제도 등 거론


이날 세미나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은 의사수가 부족하는 공통된 주장을 폈다. 하지만 핵심 이해당사자인 대한의사협회가 불참해 다양한 의견을 담지 못했다는 평이 제기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신현호 변호사는 의사인력 체계의 이원화를 주장했다. 대학을 통한 기존 양성체계와 함께 군이 의료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 신 변호사는 10년을 복무한 군법무관에게 변호사 자격증을 준 것을 예로 들기도 했다.

 

신 변호사는 "육해공군이 학생들에게 국가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해주고 10년가량 의무복무토록 하는 제도를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며 "사무관 정도의 급여를 지급하면 전체 총량에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도서벽지 근무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인력을 도서벽지나 군 의료기관 등에 근무시키면 의료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신 변호사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의대 정원을 늘릴 때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토록 한 고등교육법 조항을 폐지할 것을 주장하고, 당연지정제 폐지와 영리병원 도입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향후 적정 의사인력은 인구 1000명당 6명으로 진단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김선희 국장은 "지역과 진료과별로 의사인력에 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며 "이런 조사를 통해 국내 인력이 OECD 평균과 적절한지 맞춰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어 "의사집단 내 급여 차이 관계설정을 어떻게 할지도 중요하다"며 "서울 한복판과 도서지역 수가가 똑같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며 대형병원은 다른 기전을 통해 보상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분명한 것은 의사가 부족하면 현장에서 합당한 서비스를 간호사나 의료기사에게 받아야 한다는 점"이라며 "의사수 부족도 문제지만, 편중 현상도 개선해야 한다. 이른바 공공장학의사제도를 적극 찬성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인수범 연구위원은 "OECD 차원에서 업무와 소득에 관한 적정한 수준을 객관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종대 이사장 "보험자로서 관심과 책임 있어"


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세미나에서 "의사인력은 건강보험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단일보험자인 건보공단은 국민 건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므로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건보공단이 왜 의사인력 세미나를 개최하느냐는 일부 시각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이사장은 "의사인력에 관해 알아보니 다양한 의견이 있고, 의사협회에서는 증원에 부정적으로 안다"며 "이번 세미나에 의협 관계자가 나오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의제에 대해 반대 논리도 들어보고 내부 논의를 거쳐 정부에 건의를 하겠다"며 "이는 보험자 입장에서 의무이자 책임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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