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보선,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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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보사퇴 댓글 1건 조회 1,840회 작성일 12-12-13 11:11본문
2012. 12. 13 오마이뉴스
통합진보당 이병하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가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가 사퇴하면 경남지사 보선은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와 무소속 권영길 후보의 2자 구도가 된다.
최근 들어 이병하 후보 측과 권영길 후보 측은 단일화를 놓고 실무 접촉을 계속해 왔다. 단일화 방법 등에 있어 쉽게 합의하지 못한 상태인데, 이병하 후보가 전격 사퇴를 선언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지사 보궐선거 부재자 투표는 13~14일 사이 이루어지는데, 이병하·권영길 후보 진영은 부재자 투표 이전에 단일화 해야 한다고 보고 논의를 계속해 왔던 것이다. 경남지역 부재자 투표 유권자는 8만7085명(남 6만3304명, 여 2만3781명)이다.
13일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정권 교체와 진보통합에 대한 노동·진보진영의 요구를 받아들여 후보가 결단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며 "중앙당 비대위원회의에 보고하고, 13일 오전에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권영길 후보는 지난 8일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당원과 지지자들한테 사과한다는 내용의 글을 내기도 했는데, 이것이 하나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권 후보는 지난 9월 11일 통합진보당을 탈당했고, 진보정의당 등 다른 정당에 가입하지 않은 채 무소속으로 있었다.
권영길 후보는 사과문에서 "평생 소원은 진보정당이 성장해서 집권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었다"며 "지난 분열과 분쟁의 과정에서 저의 행보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이 있다면, 특히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당원들과 지지자 여러분의 상처에 대해 미안함 마음 그지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권영길 후보는 후보등록 직전 민주통합당 공민배 전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했다. 공 전 예비후보가 후보사퇴를 하면서 권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던 것이다.
이병하 후보는 진주시청·경남도청 공무원으로 있다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활동으로 해직되었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거쳐 현재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으로 있다.
최근 들어 이병하 후보 측과 권영길 후보 측은 단일화를 놓고 실무 접촉을 계속해 왔다. 단일화 방법 등에 있어 쉽게 합의하지 못한 상태인데, 이병하 후보가 전격 사퇴를 선언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통합진보당 이병하 경남지사 보궐선거 후보. | |
ⓒ 윤성효 |
13일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정권 교체와 진보통합에 대한 노동·진보진영의 요구를 받아들여 후보가 결단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며 "중앙당 비대위원회의에 보고하고, 13일 오전에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권영길 후보는 지난 8일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당원과 지지자들한테 사과한다는 내용의 글을 내기도 했는데, 이것이 하나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권 후보는 지난 9월 11일 통합진보당을 탈당했고, 진보정의당 등 다른 정당에 가입하지 않은 채 무소속으로 있었다.
권영길 후보는 사과문에서 "평생 소원은 진보정당이 성장해서 집권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었다"며 "지난 분열과 분쟁의 과정에서 저의 행보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이 있다면, 특히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당원들과 지지자 여러분의 상처에 대해 미안함 마음 그지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권영길 후보는 후보등록 직전 민주통합당 공민배 전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했다. 공 전 예비후보가 후보사퇴를 하면서 권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던 것이다.
이병하 후보는 진주시청·경남도청 공무원으로 있다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활동으로 해직되었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거쳐 현재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