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창원 진해 다시 분리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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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해원 댓글 2건 조회 1,905회 작성일 12-11-20 17:5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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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영길 전 국회의원이 "통합창원시를 마산·창원·진해를 다시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공약은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의 '도청 이전 및 진주 제2청사 건립'과 맞물려 110만 창원시민과 340만 경남 도민의 표심에 상당한 영향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권 전 의원은 20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풀뿌리 민주주의가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선 주민참여가 보장돼야 하며 이 같은 차원에서 통합에 반대했으며 '통합되더라도 주민투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통합창원시 3년은 갈등과 반목으로 점철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자체 분리는 법률 개정 사항이지만 창원 시민·시의회·시장 중 누구든 주민투표안을 발의할 수 있지만 시의회가 발의가 가장 바람직하며 주민투표를 통해 시민의 뜻을 확정한 뒤 이를 국회의원의 입법으로 관철하는 연계 전략을 통해 추진한다면 이뤄낼 수 있는 사안"이라면서 "도지사 후보가 되면 야권 단일 대통령 후보에게 이를 건의,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을 위해 대선 공약에 포함시키도록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