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제5대 임원선거 사무총장 후보  김석규입니다.

도청에 20년간 근무하면서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당황도 되고

내가 무슨 잘못한 게 많아서 이렇게 사이버테러를 당해야 하는지 어디 하소연 할 데도 없는 현실에서 개인은 너무도 나약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시간 이후 창원 중부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노동조합 차원이 아닌 본인이 직접 고발조치 하겠습니다.

이번 고발과 관련하여 어제 변호사도 선임하였습니다.

정선카지노 측에 본인의 정선카지노 출입기록도 요구 하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이후부터 “나도한마디”는 사이버수사대에서 IP 등을 체크할

가능이 있습니다. 어제 확인한 결과 IP를 추적하면 어느 컴퓨터에서

“나도한마디” 에 올렸는지 확인 가능하다고 합니다.

조합원들께서는 좀 불편하시더라고 나약한 개인이 진실을 밝히는 마지막 노력이라 생각하고 양해를 바랍니다.

만약 조합비, 카지노출입 등 의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저를 음해한 분은 무고죄 및 명예훼손죄로 민 ․ 형사상 모든 법적 책임과 함께 공직에서 떠날 각오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본인이 정선카지노를 한번이라도 출입하였다면 제가 공직을 떠나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법적책임을 지겠습니다.

“나도한마디”는 순기능과 역기능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순기능이 보다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참고 넘겨왔습니다.

노동조합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이렇게 한 인간을 매장 시켜도 되는지

너무도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도 한때는 같이 노조활동도 하고 어느 누구보다 친하게 지낸 동료이자 형님, 동생 사이였는데.......

저는 더 이상 잃을 것도 없습니다.

지난 20년간 도청에서 나름 열심히 일했고, 노동조합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알았습니다. 그리고 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는지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사이버테러수사대 수사결과에 따라서 본인은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그러나 저를 음해한 사람들의 내용이 사실과 다를 때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립니다.

제5대 노동조합 임원선거 사무총장 후보 김석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