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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도 없는 게… 술 못 마시면 사표 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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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폭탄주 댓글 3건 조회 2,660회 작성일 12-01-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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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예쁜 줄 아냐. 여자가 가슴도 없는 게.”

회식 자리에서 소방서장이 여성 소방관에게 한 발언이다.

5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서장으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당한 이모(30·여) 소방사가 지난달 29일 1년여 동안 몸담았던 소방직을 떠났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씨는 2010년 11월 전남도소방본부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에서 구급대원으로 소방관 생활에 첫발을 내디뎠다. 각종 사건 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소방관 업무에 매료돼 간호직을 포기하고 구급대원 자격시험을 거쳐 소방직에 투신했다. 

하지만 잘못된 조직 내 음주문화 때문에 그의 꿈은 산산조각 나 버렸다. 

지난해 1월 말 센터장의 권유로 참석한 소방서장과의 회식 자리가 문제였다. 소방서장이 권하는 폭탄주를 사양하자 성희롱 발언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네가 못 마시면 어쩔 건데. 내 말 안 들으면 (다른 근무지로) 보내 버린다.” 등 견디기 힘든 발언이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첫 술자리 이후 소방서장이 휴대전화로 여러 차례 술자리 참석을 강요했고 이씨가 이를 거부하자 명령 불복종이라며 “사표를 가지고 오라.”고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씨는 이후 다른 119센터장으로부터도 술자리에 나올 것을 수차례 강요당했고 이를 거부하자 사표를 요구받는 등 시달리다 다른 지역으로 전보됐다. 그러다 소방서장의 성희롱 사실 등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주위의 시선 탓에 대인기피증까지 생겼고 결국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조직을 위한다는 이유로 개인의 고통을 아무렇지도 않게 폄훼하는 소방 조직에 이제는 미련이 없다.”면서 “소방 조직이 사회적 존경을 받으려면 내부 변화부터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씨를 성희롱했던 소방서장은 지난해 11월 해임됐으며 술자리를 강요했던 센터장은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

 

우리 조직에도 아직도 폭탄주를 강요하는 간부들이 있다.

폭탄주 마시고 싶으면 집에가서 마누라하고 자식들하고 함 마셔보시지요.

조직의 화합이라는 핑게하지 말고........

이제는 안할 때가 됐습니다.

제발 폭탄주 돌리지 마세요..

술도 먹고 싶을 때 마서야지 상관의 강요에 의해 마시는 술이 무슨 몸에 좋을기라고..............

댓글목록

김석수님의 댓글

김석수 작성일

진짜로 이거 하지말자~~
 우리 조직에도 폭탄주로 사람을 평가하는 간부 공무원이 있다
 제발 자중 하시기를...

줄장미님의 댓글

줄장미 작성일

넘을 거예요
꼭 넘고 말겠어요
저 담장 밖 세상
어차피 하무십일홍(花無十日紅)인데

담장 밖 세상 한번 홈쳐 보는 게
그리도 큰 죄는 아니겠죠

이내 달아날 이 봄을
꽁꽁 묶어둘 마법의 줄 같은 건 없나요

꽃의 한 삶은 하룻밤 꿈이란 걸 알까요
옹골차고 매운 가시로
담장을 넘을 꿈을 꾸다니요

담 너머 푸른 자유를 향해
그리운 이를 생각해서 가시 하나도
함부로 세울 수가 없다네요

붉은 운명의 빛깔은 진하고 아파서
장미의 내부는 가늠할 수가 없다네요

동감님의 댓글

동감 작성일

이런 폭탄주 문화는 꼭 바뀌어야 합니다.

건강이 좋지않아 못마신다고 해도 그냥 둘러대는 핑계로 밖에 생각하지 않으시는 윗분들

술 못마시는 직원들을 제발 괴롭히지 말아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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