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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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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꼴통 댓글 1건 조회 1,188회 작성일 12-02-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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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동편 3층 화장실에 항상 담배 피우는 직원 있음.
 
다시는 그러시지 않기를 부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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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무(本務님의 댓글

본무(本務 작성일

청렴이란 위정자(爲政者)의 본무(本務)다. (淸廉)

 
천하의 성군으로 꼽히는 요임금이 천하를 통치한 지 50년이 지난 어느 날 자

신의 통치에 대한 백성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평복으로 거리에 나섰는데 

어느 네거리를 지날 때 어린 아이들이 서로 손을 잡고 이런 노래를 부르고 있

었습니다.
우리가 이처럼 잘 살아가는 것은 / 모두가 임금님의 지극한 덕이네 / 우리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지만 / 임금님이 정하신 대로 살아가네
어린이들의 순진한 노랫소리에 요임금은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마음이 흐뭇해진 요임금은 어느 새 마을 끝이 이르니 그곳에는 머리가 하얀

한 노인이 우물우물 무언가를 씹으면서 손으로 배를 두드리고 발로 땅을 구

르며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日出而作 日入而息'-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네.
'耕田而食 鑿井而飮'- 밭을 갈아 먹고 우물을 파서 마시니
'帝力何有于我哉.- 임금님의 힘이 나에게 무슨 소용인가.

백발노인의 이 노래에 요임금은 정말 기뻤습니다.
요임금은 백성들이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스스로 일하고 먹고 쉬는,

이른바 무위지치(無爲之治)를 바랐던 것입니다. '요 임금의 덕택이다' '좋은

정치다'라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보다, 그 노인처럼 백성이 정치의 힘을 의식

하지 않고 즐겁게 살 수 있게 되는 것이 이상적인 정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요임금은 자신이 지금 정치를 잘 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습니다.



위정자는 늘 바르게 생각하고 게으르지 말며, 국민과 국가를 위한 사명감에

사무쳐야 하고, 일을 할 때는 청렴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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