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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은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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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의 주장 댓글 1건 조회 1,272회 작성일 11-09-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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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어느 조직에서는 자신의  조직을 확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도민의 위한 조직이 되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집단 이기주의 이게 가장 무서운(?)  조직이예요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셰요 

댓글목록

불임정당님의 댓글

불임정당 작성일

입만 바라보는 불임정당”
[프런티어타임스] 2011년 10월 06일(목) 오후 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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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안철수와 박원순의 돌풍, 바야흐로 정당정치의 몰락으로 까지 점쳐지고 있는 초특급 쓰나미를 몰고 왔다. 이로 인해 다수 양당은 아직까지 혼비백산이다. 집권당으로서 가치와 중심을 상실한 채 허둥대고 있는 한심하기 짝이 없는 한나라당. 갈수록 배만 불룩 나오고 사리사욕 채우기에 급급한 친목당으로 추락한 상태, 그대로 별 다른 대책이 없다.

민주당은 또 어떤가? 安과 朴의 강력한 해일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정체성은 고사하고 당 존립의 근거마저 위협 받고 있다. 흥청망청 쏟아 낸 과도한 복지 타령은 파당의 곡소리로 변해 손대표 사의 표명에서 철회등 갈피를 못잡고 있으며 집안 구석구석마다 불길한 징조로 울려 퍼지고 있다.



흥행성 표심과 이를 부추키는 언론에 주눅 든 여야는 숨구멍을 찾아 헤매다 나경원,박원순 쪽으로 겨우 가닥을 잡으며 그나마 참았던 긴숨을 내쉬고 있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다 보니 여야 모두 공당의 체면 따위는 차릴 겨를이 없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 남으면 되는 것이다. 이런 비겁한 정치인들이 상존하는 한 중도보수와 수구좌파라는 해괴망측한 사생아가 연속적으로 춤을 추면서 대북 퍼주기와 같은 얼빠진 정책이 지속 될 것이다.



떡시루를 통째로 짊어지고 나타난 안철수의 안수기도 한방으로 하루아침에 신데렐라가 된 박원순은 여세를 몰아 후보경선에서 민주당을 무너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짜고 친 고스톱 여부를 떠나 박원순은 온통 신바람을 내고 있다. 이희호 여사와 고 노무현 대통령 묘를 찾는 발걸음이 그리도 경쾌할 수 없었다.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팔고 내가 민주당보다는 적자가 아니냐는 시위를 하고 있는 듯 하다.



이럼에도 민주당 입당을 하겠다, 하지 않겠다 조변석개하는 저울추는 어디로 기울지 알 수 없다. 박원순 후보는 "입당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후보 등록과 함께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불임정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으로서는 무조건 박원순을 입당시켜 뒤늦게 나마 제1야당의 체통을 지키려 하고 있다. 얼르고 뺨치는 박원순의 정치력에 민주당이 속절없이 끌려 다니는 셈이다.


사진=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국회 대표실을 방문한 박원순 후보와 대화를 나눈다.(연합)
 
 
 




민주당으로서 당장 박원순 후보가 필요하다. 하지만 박원순은 두고두고 뜨거운 감자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바로 이 점이 고민스럽다. 가문을 이을 자식은 궁하고 행여 데려다 키운 고양이 새끼가 후일 호랑이로 돌변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래서 삼고초려도, 문전박대도 어느 것도 선택할 수 없는 민주당은 그저 박원순의 입만 바라보고 있는 처량한 신세인 것이다.



탁란조는 숙주새가 알을 낳고 집을 비운 사이 둥지로 침입하여 알을 낳는다. 뻐꾸기는 알을 탁란할 때 숙주새가 알이 하나 늘어난 것을 알아채지 못하게 하나의 알을 둥지 밖으로 밀어 버린다. 어쩌면 손학규 대표가 그렇게 버려질뻔 했다. “당의 뜻이 개인 손학규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과 민주진보 진영 전체에 대한 헌신을 명하는 것인 만큼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는 사퇴번복 핑계가 삼류 개그 수준이였다.



탁란조는 알의 무늬와 색깔이 자기 알과 가장 닮은 것을 숙주로 삼는다. 탁란조 새끼는 숙주새 새끼 울음소리와 흡사하게 울어댄다. 박원순 후보의 울음소리는 민주당 울음소리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민주당스럽다. 그의 투쟁내력과 국가정체성 흔들기는 기부금 받아 내기와 함께 입신의 경지에 올라 있다.



평생 투쟁 한번 한 적 없이 신군부로부터 훈장까지 받은 박지원 의원을 수구세력이라 조롱해도 할 말 없을 정도다. 신군부시절 방송국의 간판스타였던 정동영 의원의 민주팔이 전력은 가소롭기만 하다. 한나라당의 대권경선에 나선 옥스퍼드 출신 손학규 대표의 팔뚝질 이력은 조족지혈 명함도 못 내민다.



성장한 뻐꾸기 새끼가 둥지안의 부화된 뱁새새끼들을 하나 둘 둥지 밖으로 밀어내 듯 박원순은 민주당 유력자를 하나 둘 고사 시킬 수 있는 한수 위의 투쟁내력이 있는 것이다. 뱁새보다 더 크게 성장한 뻐꾸기가 어느 날 갑자기 양육비 한 푼 내지 않고 둥지를 떠날지, 아예 뱁새까지 내쫒고 둥지를 꿰찰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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