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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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직원 댓글 9건 조회 6,844회 작성일 12-01-15 18:03본문
댓글목록
낮달님의 댓글
낮달 작성일과장 욕먹이나님의 댓글
과장 욕먹이나 작성일내다님의 댓글의 댓글
내다 작성일그런가?님의 댓글
그런가? 작성일성공님의 댓글
성공 작성일
기독 학부모들도 학벌과 연줄을 성공과 출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
았습니다.
지난해 9월 김창환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센터 전문연구원이 전국 800여
명의 기독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독교인이나 일반인의 자녀 교
육과 관련한 의식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선기 직장사역연구소 소장은 '일반 학부모는 물론 기독학부모들에게까지
자녀교육은 하나의 우상이 되었다'며 '부모의 뜻을 자녀에게 관철시킬 게 아니
라 자녀의 주인이 하나님이란 생각으로 자녀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님의 댓글
그는 작성일한국개발연구원님의 댓글
한국개발연구원 작성일‘빽의 힘’님의 댓글
‘빽의 힘’ 작성일
‘빽의 힘’이 없으면 취업이 더욱 힘들다는 엄연한 현실이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그제 발표한 ‘인적네트워크의 노동시장 효과 분석’ 보고서는 인맥과 연줄 없이 일자리 구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통계로 여실히 보여준다. 2003~2007년 일자리를 구한 표본집단 6165명 중 56.4%인 3477명이 친구나 친척·가족 등 인맥을 통해 일자리를 구했다는 것이다. 열에 여섯꼴이다. 인맥사회 대한민국은 취업 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닌 셈이다.
연고 채용이 어제오늘의 현상은 아니다. 서류나 채용시험만으로는 구직자를 제대로 검증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잘 아는 사람의 추천과 평가에 의존해야 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 인지도나 신뢰도가 낮은 소규모 기업의 경우 공개 채용이 여의치 않아 어쩔 수 없이 알음알음으로 직원을 뽑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산업기반이 영세한 소규모 기업에 국한된 게 아니라는 점이다. 공채 중심으로 직원을 뽑을 것 같은 종업원 1000명 이상 기업에서도 인맥 채용(47.3%)이 공채(32.9%)를 앞지르는 실정이다.
과도한 인맥 취업 현상은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한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좋은 대학을 못 나왔거나 잘난 부모·친지를 두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구직 활동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건 공평하지 못하다. 취업 스펙을 쌓는 등 온갖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감내하며 정당하게 노력했는데도 기회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 꼴이 아닌가. 이래서는 공정한 사회라고 말할 수 없다.
이런 현상은 한국 사회 특유의 인맥 문화가 반영된 결과이긴 하다. 그렇다고 개선이 어렵다며 마냥 손 놓고 있어선 안 된다. 고용을 위한 사회·제도적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정확한 정보를 파악해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연결해주는 공공 고용서비스부터 강화하는 게 그 첫걸음이다. 연줄 없어도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