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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좀 싸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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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만좀 하자 댓글 1건 조회 1,329회 작성일 11-08-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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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청인처럼 멋진 사람도 없습니다..
 
지발 그만좀 싸우고, 지사님과 함께 멋지게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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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유?님의 댓글

진짜 이유? 작성일

진보대통합을 위해 '창원을'에 대한 기득권을 포기한 행동에 대해서는 그 진정성을 높이 평가한다. 권영길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이어 문성현 위원장의 창원을 기득권 포기선언이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의지를 모으는데 촉매제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진보신당 창원당원협의회 여영국 위원장(경남도의원)이 지난 11일 오후 낸 논평이다. 이날 오전 민주노동당 창원시위원장인 문성현(59)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창원을'을 양보하고 '창원갑' 출마를 선언했던 것과 관련해 진보신당이 보인 반응이다.

 
▲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 
ⓒ 윤성효 
 




민주노동당 '창원을' 지역구 후보에 가장 근접해있던 문성현 전 대표가 양보해 관심을 모았던 것. 그는 "'창원을'을 진보정당대통합의 진원지로 만들어야 한다"며 진보신당과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2012 창원시민의 승리, 창원을 진보대통합 후보발굴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문 전 대표는 지난 6월 권영길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창원을' 출마를 염두에 두고 활동해 왔다. '창원을'은 권영길 의원이 재선한 지역으로, '진보정치 1번지'이자 '민주노동당의 자존심'으로 여겨져 왔다.

문 전 대표는 '권영길 의원 다음 주자'로 많은 사람들 사이에 거론되어 왔다. 민주노동당은 '창원을'만큼은 다른 정치세력에 내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민주노동당 '창원을' 후보에 가장 근접해 있는 문 전 대표가 진보정당대통합을 위해 양보해 관심을 모은 것.

2006년 당대표가 되었던 문 전 대표는 2008년 대선을 치렀고, 분당 과정을 겪었다. 그는 "당대표가 되는 과정에서 원래는 탈당했던 분들과 정치적인 뿌리가 같다고 봤는데, 당 안에서 다른 흐름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서 됐던 것"이라며 "다른 흐름에서 저를 선택했던 것은 통합력을 발휘해 달라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데 정치적 사안에서 통합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반성했다.

그는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절충의 철학이 부족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다수파와 소수파가 충돌한다면, 어떤 경우든 절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창원을' 양보 선언 다음날인 지난 12일 문성현 전 대표와 나눈 대화 내용이다.

- '창원을' 선거구 양보는 언제 결심했나?
"얼마 전 어깨 인대 파열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 혼자 있으면서 조용히 생각을 많이 해보았다. 내년 선거에서 '창원갑'은 '포기할 수 없다'거나 '꼭 돼야 한다'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원갑 후보로 생각해 보았던 것이다. 당선될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6월 권영길 의원이 '백의종군'하겠다고 선언한 뒤, '창원을'에 대해 대체적인 분위기는 '문성현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런 때 창원갑·을의 동반당선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반 당선을 목표로 '창원을'에 획기적인 후보를 만들어 내면, 창원 전체가 재미있는 선거판이 되고, 나아가 부산·경남 전체에서 야권단일 후보들이 공세적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창원을'에서 획기적인 일이 무엇이냐에 대해 고민해 보니, 진보신당과 함께 통합 정당에서 후보를 내는 것이었다. 통합정당 후보를 만들어서 당선되도록 하는 게 좋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 '창원을' 양보에다 '창원갑'으로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주로 누구와 논의를 했는지?
"논의는 거의 안 했다. 일주일 정도 병원 입원해 있을 때도 사람들과 거의 접촉하지 않았다. 일부러 알리지 않았다. 퇴원한 뒤 박유호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등이 참여하고 있는 '선거기획팀'에 제안했더니 좋다고 했다."

- '창원을' 양보 선언 뒤 반응은?
"대체적으로 중요한 결단을 했다는 반응이다. 부분적으로 '창원을'에 가면 편할텐데 안타깝다는 반응도 있었다."

- 앞서 지난 6월 권영길 의원이 진보정당 통합을 위해 내년 총선에 '창원을' 불출마를 포함한 백의종군 선언을 했는데 어떻게 평가하는지.
"권영길 의원의 선언이 있어 저도 그런 결단을 할 수 있었다. 2012년 선거를 앞두고, 현재 분열된 진보 정당은 반드시 통합돼야 한다는 게 권영길 의원의 절대적인 생각이다. 먼저 권 의원이 힘차게 했던 것이다. 이제 전국적으로 진보정당 통합을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 큰 결단을 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 선거에 있어 '창원을'과 '창원갑'은 어떻게 다른가.
"우선 지난해 지방선거 때 저는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제가 득표했던 비율을 보면 5%포인트 차이다. '창원을'은 35%, '창원갑'은 30%를 득표했던 것이다. 5%포인트 차이는 '창원갑'에 농촌지역이 좀 있어 그렇다고 본다. 창원 동읍·북면 등이 그렇다.

농촌은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지지층이 강하다. 그리고 '창원갑'은 옛날 지역 토박이들이 많다. 그 부분을 빼고 나면 '창원을'과 비슷하다. 그 부분만 빼면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 '창원을'과 '창원갑'을 다녀보니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 11일 '창원을 양보' 선언으로 그 5%포인트는 만회했다고 본다. 관심 있는 주민들이 중요한 결단으로 받아주실 것이라 본다."

 
▲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과 문성현 창원지역위원회 위원장, 이병하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11일 오전 경상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을 진보대통합 진원지, 2012 총선 국민승리의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윤성효 
 




- '창원갑'에 민주노동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분포는 어떠한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저는 떨어졌지만, 민주노동당 간판을 달고 나온 광역·기초의원들이 대거 당선했다. 창원 명곡·팔용동이 지역구인 강성훈 경남도의원은 당선했고, 용지동 일대가 지역구였던 문경희 후보는 600여 표 차이로 아슬아슬 떨어졌다. 또 창원 동읍·북면·대산면 지역에 출마했던 김석규 후보는 떨어졌지만 45%를 득표했다. 강영희·공창섭 창원시의원은 지역에서 모두 1등으로 당선했다. 지난해 지방선거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내년 총선도 낙관한다."

- 민주노동당이 분당할 당시 당 대표로 있었다. 그 당시를 회고한다면.
"권영길 의원은 2008년 대선 때 대통령 후보였고, 저는 당 대표로 있었다. 대선에서 실패했다. 권영길 의원은 당시 중간에서 통합력을 발휘해야 했는데 어느 한 흐름을 대표하는 후보로 대선 후보 경선을 치렀다고 평가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 당내 분열을 가속화 시키는 역할을 한 것에 반성한다고 한 적이 있다.

저는 당대표가 되는 과정에서 원래는 탈당했던 분들과 정치적인 뿌리가 같다고 봤는데, 당 안에서 다른 흐름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서 대표가 됐던 것이다. 다른 흐름에서 저를 선택했던 것은 통합력을 발휘해 달라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데 제가 당대표를 2년간 하면서, 'FTA 반대투쟁' 말고는 정치적 사안에서 통합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 같다. 북핵실험과 관련해 당내 논란이 첨예했다.

저 보고 다시 그 당시로 돌아가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을 수 있다. 그러면 누가 옳고 틀리다가 아니라 각자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며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 북핵실험의 경우, '북한이 자위적 관점에서 핵 실험을 하는 게 뭐가 잘못이냐'고 말할 수도 있고, 다른 쪽에서는 '어떠한 핵도 반대하는 정당으로서 북한이 아니라 누구라도 규탄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맞다고 본다.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할 것이냐. 절충해야 한다. 절충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절충의 철학이 부족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다수파와 소수파가 충돌할 하면, 어떤 경우든 절충해야 한다. 그것이 아니면 안된다. 절충의 철학이라는 말을 던지고 싶다."

- 패권주의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소수파 입장에서는 다수결로 결정하는 것에 대해 패권주의라고 많이 한다.  어떤 사안을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있다. 절충점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절충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수결로 해야 한다. 이것을 패권이라고 하면 곤란하다. 그래서 다수파는 일정한 양보를 통한 절충안을 낼 줄 알아야 한다. 다수파는 기득권을 양보하는 절충안을 내야 한다. 소수파는 당내 원칙을 보다 중요시하는 것 같은데, 현실에서는 타협할 줄 알아야 한다. 표결로 가기전에 정치적으로 타협해서 협력해야 한다."

- 진보든 보수진영이든 복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반한나라당'이든 '비한나라당'이든 연합전선은 불가피하다. 그것은 국민의 명령이다. 야권단일후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다. 내년 총선·대선을 통해 나오는 정부는 '복지정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복지는 진보의 명제다. 진보진영이 복지 문제를 최대한 강화해 놓지 않으면 안 된다. 진보도 복지, 자유진영도 복지, 보수도 복지라고 하면, 진보는 자기 정체성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진보진영이 자기 정체성을 가지면서 몸집을 키워야 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진보는 분열돼 있다."

- 진보정당대통합을 전망한다면.
"진보진영은 노동의 참여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현재 조직된 진영을 보면 민주노총뿐이다. 노동현장이 쪼개져 가지고는 현장에서 정치활동은 대단히 어렵다. 민주노총이 절대적으로 통합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지내오면서 쉽게 민주노총과 협력해 왔다.  소액정치후원금 모금이 대표적이다.  진보정당대통합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게 아니라 절대적으로 해야 한다. 그것은 권영길 의원과 저의 생각이 같다.

진보정당대통합을 저는 된다고 본다. 될 수밖에 없다. 민주노총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같이 합치지 않으면 안 되는 절대적 조건이 있는 것이다. 내년 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합치지 않으면 당선 가능성이 없다. 내년에 야권단일후보로 가야 하는데,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꺾고 야권단일후보가 될 수 있는 후보가 얼마 없다. 그런 바탕에서 먼저 합쳐야 한다."

- 통합 진행이 잘 안 되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
"진보신당 당원을 보면, 경남의 경우 통합파는 20% 정도, 독자파는 80% 정도라는 말이 있다. 그 수치는 요지부동이라고 한다. 그렇게 된데는 뿌리가 있다. 그동안 감정이 상해 있다는 것이다. 독자파는 합쳐봐야 자기들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차라리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런 말을 듣고 사실 쇼크를 받았다.

전국적으로 그런 지는 몰라도, 경남은 아니라고 본다. 어떻게 하든 그런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그냥 '립서비스' 정도의 통합 이야기로는 안 된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최대한 할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창원을'을 양보하고 '창원을'은 진보정당통합 후보를 만들도록 하자는 결단을 한 것이다. 통합하기 위해서는 민주노동당이 대폭 양보해야 한다. 저의 결단에 대해 진보신당 당원들도 긍정적으로 받아주었다. 의미가 있다고 본 것이다. 통합은 된다. 그동안 불신 속에서 통합이 만만치 않았는데, 경남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어서 많은 동지들이 통합 쪽으로 참여할 것이라 본다."

- '창원을' 양보의 의미는?
"'창원을'은 민주노동당 뿐만 아니라 노동자 진보정치의 자부심이며, 실질적인 기지다. 대단히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갖는 곳이다. 권영길 의원이 불출마하고, '포스트 권영길'로 가장 근접해 있다고 여겨졌던 제가 양보했다는 것은, 민주노동당 입장에서는 모든 것을 놓았다고 봐야 한다. 진보신당 동지들이나 진보정당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진심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창원을 진보대통합 후보발굴 위원회' 구성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반드시 훌륭한 분로 만들어 질 것이다. 그 위원회에서 통합 정신에 맞는 후보를 만들 것이라 본다. 저도 노력하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내 것을 고집해서는 안된다. 내 편 네 편을 따지지 말고, 당선이 유력하고 '노동정치 1번지'에 걸맞는 후보를 내서 진보정당 당원들이 인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것이다."

- 만약 '창원을 진보대통합 후보발굴 위원회'가 진보진영이 모두 인정하는 후보를 낸다면 다른 지역도 영향을 받을 것 같은데?
"진보정당 통합을 해서 진보진영이 모두 인정할 수 있는 '창원을' 후보를 내면, 진보진영은 '창원갑'과 동반 당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정치지형이 결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후 진보정당 건설을 합의해 나가고 운영해 나가는 데 있어 창원갑·을은 이정표가 될 것이다 생각한다. 창원갑·을이 함께 나가면 경남지역의 진보진영도 '빵빵하게' 될 것이다. 부산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지금까지 정치 현실을 왜곡시켜 왔던 '경상도=한나라당' '전라도=민주당'이라는 지역정치를 허무는 선거로 나아가는 기틀을 다지게 되는 것이다."

- 이번 참에 '창원을'에 민주노동당 당원이거나 성향을 가진 후보를 내지 않을 수도 있는지?
"'후보발굴위'가 있다. 후보로 여러 사람이 논의되고 추천될 수 있다. 진보신당이든 민주노동당이든 아니면, 통합정당 당원들이 인정하는 후보가 나올 것이다. 제 입장에서는 진보정당 통합을 살리기 위해 '창원갑'으로 갔는데, '후보발굴위'에서 내놓은 후보가 논란에 휩싸인다면 의미가 없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제가 '창원갑'으로 갈 이유가 없는 것이다. '창원을' 후보는 반드시 민주노총의 지지와 이해 속에,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모두 이해하는 후보가 되어야 하고, 그리고 당선 가능한 후보여야 한다. 제가 선언을 한 뒤 진보신당도 논평을 통해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표현을 했던데, 그 말은 자기 후보만 고집하지 않겠다는 말로 해석된다."

- 당초 창원갑 준비를 해오다가 창원을을 염두에 두고 활동해 왔는데, 선거구를 놓고 왔다갔다 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지난해 지방선거 뒤 줄곧 '창원갑'에서 기본적으로 활동해 왔다. 당초에는 권 의원이 3선으로 간다고 봤다. 권 의원이 진작에 귓뜸이라도 해주었더라면, '창원을'에 출마 준비를 했을 것이다. '창원을'에 출마하려면 권 의원과 경선을 해야 하는데, 그것보다 '창원갑'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권 의원이 지난 6월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그 뒤에는 저보다도 주변 사람들이 '포스트 권영길'로 문성현이 유력하다고 봤던 것이다.

그렇다면 '창원을'로 옮기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하지 않나 하고 마음 속으로 생각해 왔다. 그런 차원에서 몇몇 분들의 의견도 들어봤다. 이번에 일이 이렇게 돼서 '창원갑'으로 출마하려고 한다. '창원을'은 정말 진보정당대통합의 후보가 만들어지고 해서 '창원갑'에서도 열심히 뛰어 동반당선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 현재 '창원갑'에는 야권에서 다른 출마예상자는 없는지?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의 선거구다. 민주당은 경남지역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낸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안다. 무소속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야권단일 후보라는 기본 명제에 따라 단일화를 이루겠다. 진보신당에서는 딱히 거론되는 후보가 없는 것으로 안다."

- '창원을 양보' 선언 뒤 나온 진보신당의 논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진보신당 창원당원협의회는 '진보대통합을 위해 창원을에 대한 기득권을 포기한 행동에 대해서는 그 진정성을 높이 평가한다'며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의지를 모으는데 촉매제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더라. 그러면서 '기득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논평이다. 저의 이번 결단이 그동안 진보정당대통합에 망설였던 진보신당 당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을 것이라 본다. 이것을 근거로 해서 통합을 하자고 적극 권유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본다. 저도 같이 하자고 나설 것이다."

- '창원을 진보대통합 후보발굴 위원회'는 어떻게 구성되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선거기획팀에서 논의하고 있다. 거기서 저는 정치적 역할이 요구되면 하겠다.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부분은 아직 잘 모른다."

- 2012년 총선과 대선의 의미는?
"복지와 함께 하는 경제가 아니면 안 된다. 남북관계도 대립 갈등으로 가서는 안 된다. 남북 평화체제가 확립돼야 한다. 경제와 남북관계에 있어 결정적인 변화가 올 수 있는 게 '2012년 체제'다. 역사적으로 그렇게 될 것이다. 흔히 '87년 체제'라고 했듯이 말이다. 그만큼 중요한 선거다.

그동안 우리 정치를 옥죄어 왔던 지역분할정치가 부산경남에서 무너질 것이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무너졌듯이, 내년 총선에서 부산경남 유권자들이 명확하게 새로운 선택을 할 것이라 보고 있다. 저는 앞으로 부산경남의 중요한 야권인사들에게 적극적 대응을 같이 하자고 요구를 할 것이다. 단순히 몇 석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전원 당선을 목적으로 갈 것이다. 그렇게 하자고 적극적인 주장을 할 것이다. 부산경남에서 지역정치가 무너진다면 전국적으로 새로운 정치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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