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여러분 이럴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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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체관리자 댓글 5건 조회 2,763회 작성일 11-11-28 14:54본문
김부영 도의원의 5분 자유발언(2011.11.14)이 공무원의 인격을 심각히 훼손하는 발언을 하여,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기자회견(2011. 11. 15)을 통해 공개사과를 요구하였으며, 사과하지 않겠다는 김부영 도의원을 상대로 2011. 11. 23(수)부터 도의회앞에서 1인 시위를 실시하여 왔습니다.
1인 시위 4일째인 11. 28(월) 09:30경 황태수 부의장의 폭거로 1인 시위중인 노동조합 간부를 밀치면서, 시위용 피켓을 빼앗아 무력으로 피켓을 부수는 등의 행위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폭거를 자행 하였습니다.
도민의 사소한 의견에도 귀 기울여 의정활동에 반영해야 함은 의원으로서의 기본 덕목이며, 역할일진데 도의회의 부수장인 부의장께서 민의를 표출하는 시위용 피켓을 무참히 깨부수는 폭거를 자행하였는 것은 민주주의를 거스러는 반민주적, 시대착오적인 행위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행위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
이번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일어났던 집행부를 기만하는 듯한 행위가 있었고, 그것 또한 반이성적인 행위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우리 노동조합에서는 도의원님들의 열정이 빚어낸 산물로서 의정활동에 대해 언급을 자제해 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11.28 황태수 부의장 폭거』는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는 행위로 책임지고, 도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공무원의 영혼마저 모독한 도의원을 상대로 공개사과해라는 1인 평화시위를 벌이는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간부에게 폭력으로 시위를 저지하는 있을 수 없는 폭거를 도민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민의를 대변하고 의정활동에 고참격인 경상남도의회 부의장께서 폭력으로 민의를 저버린다면 도민들은 누구에게 하소연해야 합니까 ?
대한민국의 어떤 시위현장을 보더라도 불법집회에 관해서는 엄정하게 공권력이 처리하는 경우는 보았지만, 평화적인 1인 시위를 하는데 그 현장을 공권력이 아닌, 개인이 이렇게 1인시위자를 막았다는 사실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에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관련기관에 고발장 제출은 물론, 이번 『11.28 황태수 부의장 폭거』와 관련하여 황태수 부의장의 폭거에 책임지고 도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요구하면서 우리의 요구사항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자 합니다.
1. 황태수 부의장의 11. 28(월) 시위자에 대한 폭거에 대한 책임지고 도의원직을 사퇴하라.
1. 시위중인자의 피켓을 폭력으로 부수는 행위는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짓밟는 것이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으로 도의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황태수 부의장은 즉각 사퇴하라.
2011. 11. 29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댓글목록
도공이님의 댓글
도공이 작성일
김부영 도의원의 발언은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황태수 부의장의 행동은 아니다 그건 아니다
그러나 우리 공무원은 솔직히 영혼이 없는 사람이 현실적으로 맞다 전임정권에서 그렇게 옳다고 해놓고 정권이 바뀌면 말을 바꾸어야 하는게 우리의 공무원이다 언제 우리 공무원이 일편단심이었던적 있나? 김태호 지사시절 낙동강 사업 용비어천가를 불러 놓고는 김두관지사로 바뀌니까 낙동강사업에 대하여 소송도 남발하고..... 서울시를 예를 들면 한미FTA 찬성한다고 해놓고는 시장이 바뀌니까 한미FTA반대한다는 것이 우리의 공무원 삶이 아닌가? 전임 정권에서는 아니다 라고 해놓고는 지금 정권에서는 개구리 옹알 거리듯이 맞다라고 하는게 우리의 공무원아닌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자 있는가?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현실이 그렇게 돌아가는게 사실아닌가 이말이다
좌우지간 황부의장의 형태에 강력히 규탄한다.
낮달님의 댓글
낮달 작성일
영혼이 없다는 말이 적절한 표현인지 모르겠다
공무원에게 복종의 의무는 창과 방패다.
민간기업은 더 복종한다.
대통령이 바뀌고, 서울시장이 바뀌고, 도지사가 바뀌면서 정책이 변한다면
공무원은 그에 따라야 한다. 장군이 바뀌면서 작전을 변경되면 복종해야 된다.
지조를 가지고 새로운 장수의 명에 덤비는 것은 반역이며, 이적행위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민주공화국이며 대의제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 없이 지도자는 바뀔 것이고, 그 때마다 우리 공무원은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FTA가 통과되었다고 도청 마당에 모여 청와대를 향해 세번 절하고 " 전하~~~ 이번 결정은 사직의
안위를 해치고 백성을 도탄에 빠지게 할 것이므로 취소되어야 합니다. 통촉하여 주시옵소서~~"라고
하는 시대는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는 복종히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한 국민에게 복종하는 공무원이 되고자 한다면 방법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투표를 제대로 하는 것.
그러므로, 공무원에게 영혼이 없다는 말은 듣기도 거북하고 논리에 맞지도 않습니다.
도의원들은 몇이나 영혼이 있나요.
지역국회의원 눈치 안보며 사나요.
몰상식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대한민국입니다.
황태수 부의장의 행동은 경악스럽습니다.
눈에 거슬리는 것. 귀에 거슬리는 것들은 솔선수범하여 제거하는군요.
에휴~~손가락도 아프고, 할일도 많고 그만 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