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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이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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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이비 기X 댓글 1건 조회 1,071회 작성일 11-11-10 13:51

본문

경남도청에는
출입기자가 각 언론사 별로 30여명이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잘못된 행정을 지적하고
바로잡아 나가는 첨병의 역할이 본연의 의무일진데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프레스센터에 앉아서 주는 보도자료나
빼껴쓰는데
길들여져서, 도정의 잘못을 바로잡을 생각은 없어서
 
발로 뛰지 않으니 그런게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요
 
좋은 말씀 많지만 더 말해봐야 내 손가락만 아프지요

댓글목록

지나가는 과객님의 댓글

지나가는 과객 작성일

1) 당신이 진짜 공무원이라면
아무리 동료라도 잘못된 행정을 언론 등에 적극 알려
구태와 예산낭비를 바로잡는 내부고발자(whistle blower)가 되주면 어떨까요.
  온갖 자료는 다 갖고 있으면서, 혹시 비난기사 날까봐
당연히 공개할 것도 안하는 게 현재 우리 공무원의 모습 아닌가요.
  내 부서 비난기사는 절대 안 나도록 막으면서,
타 부서 일 바로잡는 기사를 바라는 심뽀는 뭘까요.
 
2)그리고 당신이 진짜 사이비 기자로
애써 동료를 깎아내릴 의도라면
'일반화의 오류'는 없는지 생각바랍니다.

3)공무원은 civil servant 입니다.
공무를 충실히 잘 하라고 절대 '정리해고' 없고 '임금체불' 없고,
수명은 점점 길어지는데 죽을떄까지 '연금' 꼬박꼬박 주는
무지막지한 혜택을 주는 거죠. 바로 국민들이.
-당신들이 함부로 대할 수도 있는 개개 민원인 한분 한분이.
세금을 꼬박꼬박 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정적인 직장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진정한 여러분의, 우리의 고용주입니다.

-거기엔
건설업자, 병원업자 등에게 이득이 뻔히 눈에 훤히 보이는
사업권과 허가을 내주면서도
절대 뜯어먹지 말고... 누구 편들지 말고...
오직 도민과 국민 위해 뭐가 가장 바람직한지 항상
마음 속에 칼을 두고 일하라는
'엄명'과 '기대'가 있는겁니다. 우리 모두 명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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