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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넋두리 댓글 0건 조회 889회 작성일 11-07-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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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먹지도 않은 열린노조 상대하시느라 노고가 많습니다.
 
몇 가지 건의드립니다.
 
언제부터인가 노동조합 소식지를 보면 제목은 있되 내용이 없습니다.
행정지원국장이나 문화예술과장을 만났으면 무슨 안건으로 어떤 얘기가 오갔고
무엇을 확인하고 합의를 했는지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직원 애로 및 고충사항 전달 등"이라고 적어 놓으면 우찌 알아 듣겠습니까?
상호간에 공개가 곤란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차라리 공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애매모호한 소식지는 궁금증만 유발하고 오해만 증폭시킬 뿐입니다.
 
다음은 조합원 간담회에 대해 한 말씀 드립니다.
작년에 저도 간담회 자리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그 때는 도시락 미팅이었습니다.
그 당시 하신 말씀이 시간도 절약하고 조합원들의 얘기를 더 듣고 위해
도시락을 준비하셨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하루도 아니고 매번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셔야 하는
노조 간부들의 고충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올해보다는 작년이 훨씬 더 가슴에 와 닿았던것 같습니다.
내용 못지않게 형식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농촌 봉사활동 나가서 번듯한 식사를 하는것 보다는
주인장 내 주시는 막걸리 한 잔 걸치면서
논두렁에 앉아 먹는 새참이 더 어울리지 않을런지요.
 
말 나온김에 몇 말씀 더 드립니다.
 
지난 주 노동조합 소식지를 보면서 납득이 안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공무원단체담당사무관과 면담 하시면서
"도지사의 언로를 차단하는 세력"이 있다는 말씀을 하신것 같은데
이게 과연 공무원단체담당사무관에게 얘기해서 해결 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도지사 일정 잡기가 넘 힘들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그 만큼 외부 일정이 빡빡하다는 반증입니다.
최근 몇 몇 기사를 보면 지사가 한껏 고무될 만도 하지만
지금 우리 도청 내부 사정이 글케 호락호락합니까?
지사 역시 정치인이고 그에 맞게 정치적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시리 간섭하고 싶은 맘은 없지만 내치를 제대로 못할 정도의 정치적 활동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심하게 얘기하면 도지사는 스쳐가는 사람이고, 우리 도청 직원들은 그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야 할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요사이 신문 지면을 장식하는 김태호 지사 실정의 최대 피해자가 누구입니까?
필히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노동조합의 활동방향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지난 1년 넘게 조직 내부의 제도개선 및 직원 복리증진을 위해 애 쓰셨습니다.
앞번 노조에서 암것두 안하면서 해외연수 가고 또 가고 하는 바람에
직원 고충사항 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신 것 같은데
저 역시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성과에 대해서는 좋은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제 김용덕 노조도 1년을 넘어 섰습니다.
지난 주 노동조합 소식지를 보면
8월 1일부터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하 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실렸습니다.
물론 조합원 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건의사항이지만
그 내용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힘이 쏙 빠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좀 더 고민하면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도청 노조를 바랄순 없는건지요?
 
비도 오고 해서
두런 두런 넋두리 삼아 몇 자 적었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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