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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인사에 '무원칙' 등 비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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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원칙' 댓글 0건 조회 2,009회 작성일 10-12-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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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9일 단행한 인사에 대해 일정한 기준이 없는 무원칙 인사라는 비판이 잇따라 제기됐다.

   허기도 경남도의장은 30일 기자 간담회을 갖고 "이번 인사는 일정한 기준이나 원칙이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허 의장은 "경남도의 인사가 무난하다고들 하는데, 무난하다는 것은 연공서열에 의해 인사한 것을 말하지 않느냐"며 "김 지사가 주장하는 능력에 따른 적재적소의 배치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경남도 간부 공무원 6명을 경남발전연구원에 '도정 연구관'으로 파견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당사자들도 '마음을 비웠다', '어쩔수 없다. 하지만 입장이 곤란해 얘기를 못하겠다' 등의 심경을 밝히며 우회적으로 불만을 쏟아냈다.

   김 지사의 도정운영 방침을 반영한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숨통을 틔우기 위해 이른바 '물먹이는 희생양'으로 삼지 않았느냐는 내부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남도청 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도 비판의 글이 잇따랐다.

   글쓴이에 '거사'와 '공자'라고 적은 공무원은 "이것이 김두관 도지사의 공정한 인사란 말인가. 행정과 출신 5급은 주무계장, 6급은 선망의 자리로 발령났다"며 '행정과 그들만의 인사'라고 질타했다.

   다른 공무원은 "2년 이상 근무자는 반드시 인사가 있을 거라고 하더니.."며 "대체 어떤 기준에서 이런 인사가 있는 건지 서러워서 못살겠다"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김 지사는 전 직원을 모아놓고 공정한 인사를 할 것이라고 몇 번이나 다짐해 놓고 누구는 1년도 안된 사람을 옮기고, 누구는 2년이 넘어도 그 자리에 처박아 두는 것은 해도 너무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는 "3배수의 직위 공모제에서도 인사계장과 예산계장은 1위를 한 사람을 발령났으나, 감사계장 자리는 1위를 한 사람이 발령나지 않는 등 원칙과 기준이 없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29일 김두관 경남지사의 도정운영 철학과 방침을 담은 조직개편을 토대로 전체 직원 1천522명 중 1천359명(89.3%)을 순환전보하는 사상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김두관 지사는 "개혁적이면서 유능한 직원을 적극 중용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우대하는 방침을 정해 인사를 단행했으며, 인사 과정에서 어떤 청탁도 배제한 채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려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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