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모범 표창대상자 보니 참 기가 막혀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객관자 댓글 3건 조회 2,579회 작성일 11-06-13 08:43본문
댓글목록
아마도님의 댓글
아마도 작성일궁금이님의 댓글
궁금이 작성일동료님의 댓글
동료 작성일
동료 의원이 도정 질문을 못하도록 떼로 가로막고, 직원에게 압력을 행사해 공문서를 무단 반출하고, 친형 그림을 2000만원에 의뢰해 의회 사무실에 걸도록 하고….
21일 각 지방의회에 따르면 일부 지방의원들의 도를 넘는 볼썽사나운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
전북도의회 의원들은 20일 집행부에 대해 긴급현안질문을 하려던 민주노동당 소속 오은미 의원이 질문을 하지 못하도록 집단으로 저지했다. 오 의원은 당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산배치'와 관련 집행부의 홍보비 집행 내역을 물을 예정이었으나, 대부분 민주당 소속인 의원들이 집행부를 감싸며 이를 막은 것이다. 민노당 전북도당은 논평을 내고 "감시와 견제 기능을 포기한 도의회는 도민들께 사과하라"고 비판했다
강원도 강릉시의회 A의원은 주문진 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장에서 직원들에게 압력을 행사, 관련 문서를 반출해 반발을 사고 있다.
주문진농공단지협의회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15일 밤 외부인 1명과 함께 느닷없이 폐수종말처리장을 방문, 직원들에게 고함을 지르는 고압적 분위기를 연출한 뒤 캐비닛에 있던 준공도면과 운영일지, 시험운전일지 등 서류 10여권을 반출했다. 공단협의회는 시의장에게 항의서를 보내 "시의원이 외부인과 함께 무단으로 들어와 직원들을 협박하고 보관중이던 공문서를 강제로 가져간 것은 있을 수 없는 불법행위"라며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충남 부여군의회 B의원은 의회사무실에 진열하기 위해 화가인 친형에게 병풍 제작을 의뢰한 뒤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려다 동료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부여군과 의회에 따르면 B의원은 의회 사무과에 지시해 추경예산안에 자산 및 물품취득비로 2000만원의 예산을 세웠다. 그러나 운영위원회에서 다른 동료의원들의 반대로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울산시의회 C의원은 건축심의와 관련해 업체들로부터 거액의 미술장식품 설치권을 수주하고 금품을 챙겼다가 사퇴했다. C의원은 2006∼2007년 아파트 건축 심의와 관련해 편의를 봐주고 4개사로부터 미술장식품 설치권을 수주한 뒤 2개사로부터 20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강원도의회 D의원은 도의회 직원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빚고 있다. 강원도청공무원노조는 D의원이 최근 환동해출장소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마친 뒤 식사를 하던 중 자신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는다며 의회 직원에게 욕설과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