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으로 정권 교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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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권 교체 댓글 2건 조회 980회 작성일 11-02-14 08:40본문
유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울산에서 열린 '국민참여당 울산시당 2기 당원대회'에 참석해 "4.27 재선거와 대선과 총선 모두 야권이 힘을 모아 승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 이름으로 정권 교체를 하면 좋겠지만, 국민이 다른 야권 후보를 원하면 그 분이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 대표 후보 출마연설에서 "국민참여당이 지금은 걸음마 단계지만 이제 뛰고 무거운 것도 들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울산에 이어 경남 창원에서 개최된 경남도당 2기 당원대회와 선출직당직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내년 4월 총선에서 민주당과 민노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당의 의석이 현재의 두배 아니면 최소한 160석 이상이 되야한다"며 "이 가운데 국민참여당은 15%의 득표율로 20석 정도를 차지하겠다"고 주장했다.
국민참여당 당 대표ㆍ최고위원 후보들은 이날 울산시당 당원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국민참여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는 3월1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에서 열린다.
한편, 경남도당 당원대회에 참석한 이병완 국민참여당 상임고문(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음주 뺑소니 사망사고 전력이 있는 사람이 하늘의 뜻을 알아야 하는 기상청장에 임명되자마자 동해안에 폭설이 내렸다"며 이번 청와대 인사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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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단일 작성일
4월 27일 실시되는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높지만 야당 단일후보와 1:1로 맞붙을 경우 팽팽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오마이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2일~13일 만 19세 이상 강원도 유권자 1천62명을 대상으로 벌인 ARS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 ± 3.0%포인트)에 따르면, '야당 단일후보를 찍겠다'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40.9%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자는 38.6%였고, '잘 모르겠다'가 20.5%였다. 야당단일후보지지와 한나라당 후보 지지의 격차는 2.3p%로, 오차범위 내에 있다.
이 같은 결과는 한나라당이 41.2%로 1위이고, 그 뒤로 민주당(28.3%), 자유선진당(3.6%), 민주노동당(3.1%), 국민참여당(1.8%), 진보신당(1.7%), 창조한국당(0.1%) 순으로 나타난 정당지지도 조사와는 차이가 크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의 산술적 당 지지도 합산은 35%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단일후보를 낼 경우 40.9%의 지지를 얻는다는 것으로, 이번 강원지사 보궐선거에서도 야권연대가 최대변수임을 보여준다.
연령별로는 20~40대 사이에서 야당 단일후보 지지가 높았는데 특히 30대는 62.3%로 최고치였다. 50대와 60세 이상에서는 한나라당 지지가 높았으며 60세 이상에서는 55.6%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기준으로는 한나라당 지지자의 79.3%가 자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으며, 민주당 지지지의 82.5%는 야당 단일후보를 찍겠다고 답했다. 민노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지지자도 각각 80.7%, 70.7%, 83.7%가 야당 단일후보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이광재 지사직 상실 '문제있다' 45.4%-'없다' 32.6%
▲ 이광재 지사직 상실 평가
ⓒ 오마이뉴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대법원 판결에 의해 지사식을 잃은 것에 대해서는 '문제있다'는 응답이 45.4%로, '별 문제없다' 32.6%보다 12% 이상 높았고, '잘 모르겠다'가 22.0%였다.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도 29.3%가 이 전 지사 재판에 '문제있다'고 응답해, 그에 대한 동정론이 적지 않게 퍼져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한나라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엄기영 전 MBC사장과 이계진 전 의원,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와 최문순 의원의 가상대결에서는 대체적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 전 사장은 39.8%를 얻어 41.3%를 얻은 권 전 부총리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졌으나, 최 의원에게는 42.1%대 37.4%로 오차범위내에서 앞섰다.
이 전 의원은 권오규 전 부총리와 붙을 경우 37.5%대44.7%로,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최 의원과는 37.6%대41.6%로 오차범위내에서 뒤졌다.
윤희웅 KSOI 조사분석실장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정부여당에 대한 반감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로 해석된다"며 이광재 전 지사의 재판결과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