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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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공정조직 댓글 1건 조회 1,283회 작성일 11-01-01 00:23본문
부정하고 무능한 자들이 무너지고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새 사람을 보면서
이제 어떤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었지요!
그 이전에 보여준 많은 사실들을 보면서
최소한 과거의 부정한 행오지는 보지 않을 것이라
내심 기대를 햇습니다.
그런데
막상 새로운 자들의 첫 작품을 보고
결국 우리가 가진 조직문화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는 계기가 되었을 뿐입니다.
도대체 무엇을 지향하는 조직개편이었는지,
그 조직 안에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부어 넣었는지
전혀 감이 안잡히네요!
이전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최초의 작품을
부패한 지난 시절 숱한 추문을 만들었던 자에게 맡겼으니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지 이전 부패한 시대의 사람들과는 다른 자라는 사실만으로
너무 많은 기대와 희망을 가진 모양입니다.
결국 똑같은 모습을 보고
기대를 접습니다.
당신들도 하고 싶은대로 해 보십시오!
지난 6년의 패악질로 이미 도청조직은 걸레가 되어 버렸으니
새로운 그대들이 마음대로 한들
그 걸레가 걸레일 뿐이니
별로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요!
불공정의 수준을 넘어 무법천지와 같았던 지난 6년의 세월을 견딜 수 있었으니,
새로운 자들의 3년 반 정도는 웬만큼 견딜 수 있을 것이라
스스로 위로해 봅니다.
다행히 운이 좋으면 남은 3년 반 안에 이 험한 조직을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고!
지난 날 패악으로 넘쳤던 과거를 다시 겪어야 한다는건 너무 잔인할 것 같으니
적당히 강도와 스텝을 조절해 주면
그나마 다행으로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인사담당에게 물어 봅니다!
소나 돼지를 잡는 도살장 주인에게 식칼을 들려주고
어려운 외과수술을 시키면
그 수술환자가 제대로 살아남을거라 생각했는지요?
스스로 반성하고 고민해 보기를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