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인사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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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의미 댓글 3건 조회 2,979회 작성일 10-12-24 09:1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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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님의 댓글
대한민국 작성일도정의 미래와님의 댓글
도정의 미래와 작성일
조직개편에 이어 대규모 인사를 앞둔 김두관 경남지사가 학연과 지연을 이용한 모임이 확인되면 해당공무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8일 오전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최근 인사를 앞두고 학연이나 지연을 이용한 모임이 많다"며 "특히 직위공모제를 확대하면서 동문회나 향우회 모임이 잦아졌는데 자제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런 모임이 확인되면 해당 공무원에게는 인사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인사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하겠다"며 "격무부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보직이나 승진에서 혜택을 받도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의회에 대한 충실한 자료제출과 적극적인 해명도 요구했다.
김 지사는 민선 5기 도의회 원구성(58명 중 37명 한나라당, 21명 비한나라당)을 언급하며 "과거처럼 대충 도의회에 자료를 넘기고 도의회가 감싸 안아주는 시대가 아니다"며 "집행부와 도의회의 관계가 획기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한나라당은 엄정한 감시와 비판을 하고있으며 또 그렇게 해야 한다. 야당도 마찬가지다. 도의회의 자료요청에 숨기지 말고 있는 그대로 제출하며, 정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최근 도의회에서 거가대교와 마창대교 등을 두고 도가 사업자에게 과도한 혜택을 안겨준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해명과 적극적인 대응이 있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어 "도의원의 지적은 곧 도민의 지적이다"며 "정확한 자료제공과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것이 도의회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도의회에서는 도의 조직개편안에 대한 사전설명이 부족했다며 "도의회를 무시한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최근 공무원노조가 정치적 행보를 자제하라고 요구한데 대해 "형식적인 행사는 지양하고 도지사 업무에 전념해 달라는 바람으로 받아들인다"며 "취임 초기 첫 6개월은 조직개편과 전국체전, 연말까지 마무리 해야 할 예산안 문제, 각계각층 인사와의 만남 등으로 바쁜 시간을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조직이 안정되는 내년부터는 가능한 많은 시간을 갖고, 도정의 미래와 전략적 방향 등 큰 그림을 구상하고 고민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지사는 "현장행정이 중요하다는 철학에는 변함없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많이 만나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튼 요지는님의 댓글
여튼 요지는 작성일
요새 정부 참 잘 까인다 학연에 지연위주의 편파적인 정부를 만든다고....나도 물론 불만이다 맘에 안든다 이제까지 정치에 무관심했으나 정말로 정치에 관심 갖게 만든 대통령이 참 싫다
근데....곰곰히 생각해 보니 학연 지연...이거....에 대해서는 좀 할 말이 있을 것 같다.
내가 어딘가의 수장이 되고 요직에 누군가를 앉혀야된다고 생각할때...난 누굴 앉히지? 능력?? 무슨 근거로 능력을 평가하지? 내 주변 사람들의 능력을 나는 알고 있다. 다른 전혀 모르는 사람의 능력은?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사람의 평가로? 그걸 어떻게 믿지? 또 내 주변에서 들어들어서 앉힐 것 아닌가....그럼 원래 있던 사람은? 원래 있던 사람이 잘 해도 내 사상이랑 맞지 않으면?
물론 내가 내 주변 사람들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나마 가장 잘 아는 게 그들이라서 그들을 쓰는거란 말이지...
이건 대통령뿐만이 아니라 어느 집단에서나 마찬가지 아닌가? 누군가에게 들어온 이야기보다 내가 지켜본 사람의 정보가 더 정확한거 아닌가? 물론 상대 진영의 사람들도 내가 지켜본 사람이지 직접 겨뤄본 사람이고, 근데 그 사람의 능력은 둘째치고 그 사람이 날 계속적으로 견제하려고만 한다면??
당연히 안 뽑는다. 물론 무턱대고 날 지원하는 것도 아니다 싶지만,
이게 큰 사람과 안 큰 사람의 차이 아닐까? 견제세력을 품에 넣고 가는 것과 그렇지 않은것...난 큰 사람은 아니다 싶다. 견제세력이 자꾸 견제만 해대면 폭발할것 같아 ㅋ
여튼 요지는
학연 지연 혈연이라는건 어찌보면 필요악이다라는 것뿐만이 아니라
이게 왜 악이야....내 판단의 기준인데....
물론 그렇다고 지금의 정부가 잘하고 있다는 말은 결단코 아니다. 나도 짜증나니까, 다만 그저...정보의 처리 관점에서 내가 가장 가용하기 쉽고 가용할 정보가 많은 사람에 대한 평가가 더 정확하다고 느끼고, 그래서 그 사람을 쓰는건 당연한게 아닌가 하다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