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국정감사 시즌에 맞춰 또다시 의원들의 갑질이 시작되었다. 자기들 스스로도 읽어 볼 수도 없는 만큼 자료를 요구한다. 5년동안 모든 문서 수발 제목을 모두 내라고 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2004년 이후 보조금 단체 자료를 내라고 하기도 한다. 우리도만 요구하는 게 아니라 진짜 이 자료들 전국적으로 받아서 도대체 다 읽을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속독법을 배웠다 치더라도 국회의원 스스로도 다 읽지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가적 사안만 그런 것이 아니다. 최근에 듣자하니 우리도 의회에서도 개개인별 보좌관을 두고 싶어서 난리도 아니라는데, 대놓고 개인 보좌관을 못쓰니까 이런저런 사유로 수십명 이상을 인원 요구했다고 하는데 그게 말이 되는건지. 실과에 직원들은 단 한 명의 인원 결원으로도 숨이 헉헉 거리는데 의원들한테 그렇게 많은 인원을 주면 도대체 소는 누가 키우노

자료 요구하는 놈만 많아지고 자료 낼 놈은 죽어나가는데 그게 진정 민주주의란 말이가
도의회 의원들도 좋은말 할 때 각성해라, 선진국가에 가보면 의원들 혼자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다들 봉사한다. 대우받을 라 하지말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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