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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렁한 김두관 지사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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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나라당 댓글 0건 조회 1,278회 작성일 10-12-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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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렁한 김두관 지사와 염치없는 한나라당 무리들.


 김두관 도정이 시작 된지 벌써 반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김두관지사는 한나라당 도의원들에 의해 사사건건 발목이 잡혀 자신의 정치철학을 도정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도의원들은 김두관 도지사가 하는 일이면 거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공무원 조직개편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그 단적인 예입니다.

 그 틈바구니 속에서 공무원들만 죽을 지경입니다.


 또한 도 산하 기관장과 임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한나라당 출신의 김태호 사람들과 한나라당 당원출신 인물들의 김두관 도정에 대한 알레르기반응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그들은 임명직이기에 겉으로 노골적으로 표현은 않고 은근히 몽니를 부리며 김두관 도정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경남도시개발공사가 창원역세권 개발을 부채비율 운운하며 사업을 하지 못하겠다고 버티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런 식으로 가다간 김두관 도정 4년은 한나라당과 힘겨루기로 허송세월만 보내다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게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경남도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김두관지사는 여론을 두려워하여 자신이 해야 할 결단을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 됩니다.


 김두관 지사와 도 산하 임직원들은 2004년 11월에 김태호 전도지사가 한나라당 출신 당원을 도 산하 임원으로 임용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이 바뀌면 장관이 바뀌고 자치단체장이 바뀌면 공기업 사장이 바뀌는 것 아니겠냐”라고 하며 임용을 강행하였던 경우를 깊이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떠나야 할 사람은 떠날 줄 알아야하고, 결단해야 할 사람은 결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탐색과 방황은 이제 종식되어야 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공무원조직의 정비와 함께 산하기관의 조직도 깨끗이 정리하여 모두가 새로운 정신과 새로운 각오로 새 출발을 하여야 합니다.


 이제 더 이상 ‘물렁한 김두관 지사, 염치없는 한나라당 무리’라는 소리가 세간에 회자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2004년 경남도민일보 기사~~~~

 

경남개발공사 정관개정 낙하산 인사 수순 의혹 

상임이사 업무 범위 조정 후 전문성 없는 정당인 발령

 2004년 11월 10일 (수)  김해연 기자  dbzoom@dominilbo.com  

 

경남개발공사(사장 강명수)가 직제 개편과 업무 범위 변경에 따라 정관을 개정하면서 특정 정당 출신 인사를 임원으로 채용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4일 제58회 임시이사회를 열어 정관을 개정했다. 개정된 주요 내용은 관광사업부 신설에 따른 직제 개편과 정원조정, 상임이사인 ‘건설이사’를 ‘사업이사’로 변경하고 업무범위를 조정하는 것 등이다.


경남개발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정관 개정 후 도에 한나라당 지방자치위원회와 정치발전위원회 일을 맡고 있는 이모(53)씨를 사업이사로 추천했고, 이씨는 9일자로 발령됐다.

강 사장이 추천한 이씨는 1980년대 초반부터 민주자유당 정책위원과 신한국당 경남도지부 사무처장, 한나라당 경남도지부 사무처장 등을 지낸 정당인이다.

이 때문에 경남개발공사가 전문성이 없는 정당인을 이사로 임용하기 위해 정관 개정 절차를 밟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의혹은 한나라당 소속인 김태호 경남지사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김 지사가 개발공사 사장과 이사에 대한 사실상의 최종 임용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 지사는 취임 초기인 지난 7월 정기인사에서도 경남도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한나라당 경남도지부 사무처장 출신인 조남규씨를 임명해 뒷말을 낳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도 관계자는 “경남개발공사가 추천한 이씨의 경우 ‘사업이사’로 정관개정을 하지 않더라도 임용에는 문제가 없다”며 “임원의 경우 자격요건에 관한 규정은 별도로 없고 결격사유만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바뀌면 장관이 바뀌고 자치단체장이 바뀌면 공기업 사장이 바뀌는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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