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하는꼴 못보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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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합원 댓글 4건 조회 1,789회 작성일 10-10-24 11:1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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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님의 댓글
기자 작성일
기자! 라고 한다면, 흔히 어학에 통달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엘리트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 기자는 분명 전문가들이며, 상당한 수준의 고등 교육을 받은 엘리트들이다. 하지만, 기자의 역할은 컴퓨터가 있고, 펜이 있고, 입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훌륭히 수행해 낼 수 있다. 그 예는 그리 멀리 있지 않다. 바로 우리 삶 곳곳에서 사소한 진실을 알리는 시민기자들이다.
시민기자들은 어떤 범주로 보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 "MBC NEWS시민기자" 라는 이름의 전문화된 조직으로도 볼 수 있지만, 조금만 더 넓게 본다면 우리 자신으로까지 이해할 수 있다. 기자가 하는 일은 출입처에 나가서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쓰고 보고를 올리고 하는 전문적인 일이긴 하지만, 결국 그 목표의 귀결점은 "진실의 전달"이다.
진실의 전달이라면 비록 아마추어라 할지라도 얼마든지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전문 기자들의 힘이 펜과 노트에서 나온다면, 평범한 시민 기자들의 힘은 키보드와 소셜 네트워크가 책임진다. 누구나 "아마추어 기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추어 기자의 힘은, 생각보다 아주 의외의 일에서 살펴볼 수 있다.
나는 그 예로 -혹평을 감수하고서라도- 한국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DC Inside”소속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의 네티즌들이 밝혀 낸 올해 초에 발생한 “막장 졸업식”사건을 들고자 한다. 경기도 고양의 한 중학교에서, 수 명의 학생들이 급우의 옷을 모두 찢고, 밀가루와 케첩을 뿌리며 성희롱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일은 한 시민의 우연한 촬영으로 인터넷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그 사진을 토대로 해당 사이트의 네티즌들이 “로드뷰”를 이용한 추적에 성공했고, 결국 해당 가해자들의 신상 정보까지 추적해 인터넷상에 뿌리는 일까지 해 냈다. 그리고 경찰은 그제야 해당 가해자들을 잡는다.
물론 이 사례는, 보기에 따라 “범죄자 잡는 범죄”로 취급당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씁쓸한 사건의 뒷면을 보자. 이 사건은 “시민 기자”가 얼굴 없는 범죄들, 인륜을 저버린 범죄를 얼마나 훌륭하게 추적해낼 수 있을지 보여준 효시이다. 경찰도, 검찰도 해 내지 못한 일들을, 얼굴도 모르고 성별조차 알 수 없는 익명의 사람들이 책임져 준 셈이다.
시민들은 오직 합리성을 추구하는 면이 있다. 기자들이 가질 수 있는 “위험한” 정치적 견해, 사익, 로비들은 그들과 아무 관련이 없다. 상황에 따라 기자들이 할 수 없고, 하지 않는 목소리까지 도맡아 내는 것이 바로 시민, 시민 기자, 더 나아가 네티즌들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고발의 신과 같다. 그들은 신의 속성을 모두 지니고 있다. 어디든 존재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으며, 무엇이든 볼 수 있다. 그들, 아니 우리들보다 더 정확한 눈으로 세상을 비판하는 기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나는 이러한 사람들은 “오버워치”, 즉 “감시자”라고 부르고 싶다.
나는 이 이념을 좀 더 발전시켜 국가 전반에 적용시켜 보고 싶다. 내가 앞에서 든 예들은 물론 우리 사회 일부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오버워치”들이 전 국민으로 확대되면 어떨까. 우리 국민 모두가 기자가 되어, 두 눈을 부릅뜨고 부조리와 범죄를 살핀다면 어떨까.
그 힘의 근간은 국어교육에서부터 출발한다. 글쓰기 교육, 논술 교육, 훌륭한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만이 이런 대단히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영어 교육, 수학 교육 이전에 우리 사회를 보는 눈부터 길러 줄 일이다. 눈 감은 현자가 되기 보다는, 눈 뜬 머슴으로 길러주어야 할 시대다.
되려면님의 댓글
되려면 작성일
1. 님의 적성에 맞는 기자를 고르면 됩니다. 기자들도 군사, 의학, 법률, 연예 등 다양한 분야로 세분화되기도 합니다.
2. 일반적으로 언론사에서 실시하는 입사시험을 치뤄야 합니다. 이를 일반적으로는 언론고시라 합니다. 작문, 국어, 영어, 상식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아무래도 대학을 나오는 것이 유리합니다.
4. 기자라는 직업이 과거에 비해 인기가 줄어든건 사실이지만 입문을 위한 폭은 넓어졌습니다. 요즘은 방송기자를 더 많이 선호합니다.
5. 보통은 대학을 졸업하고 언론사 공채에 지원하시면 됩니다.
6. 지금부터요. 기자라는 성향이 영어단어 외우듯이 바로 형성되는건 아닙니다. 학교방송반이나 학교신문사에 참여해 보세요.
7. 다양한 장르에 대해서 책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나이도 있으니 지금은 청소년 추천도서 위주로 읽으세요.
8. 24시간 일한다고 보셔도 됩니다. 기자도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딱히 정해진 시간은 없습니다. 사진기자의 경우 셔터를 누르는 1초로 최고의 기자 반열에 오르기도 합니다.
한줄의 기사가 특종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그 1초와 한줄의 기사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시간이 필요로 합니다. 그런 순간은 쉽게 오지 않구요.
기자 10계명님의 댓글
기자 10계명 작성일
기자 10계명은
1. 현장취재에 가기 전, 꼼꼼히 취재 계획서를 작성한다.
취재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어떤 것을 취재할 것인지에 대해 미리 조사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취재대상에 대해서 많이 조사하고, 독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소식을 전달할 것인지 고민을 거듭해야 합니다. 미리 많이 조사할수록, 더 좋은 취재를 할 수 있습니다.
2. 취재요청을 할 때에는, 정중히 취재하고 싶다고 말한다.
취재요청을 드릴 때, 먼저 자신의 신분을 밝혀야 합니다. 청와대 어린이기자로서, 이 소식을 취재해서 기사로 쓰고 싶다고 말하세요. 이 때 공손히 말씀드려야 합니다. 취재에 협조해달라는 부탁을 드리는 것이니까요.
또한, 공개 인터뷰 할 때 자신을 먼저 소개해야 합니다. “저는 청와대 어린이기자 OO초등학교 O학년 OOO입니다.”라고 소개를 합니다.
3. 취재원을 만났을 때에는 예의바르게 행동한다.
취재를 한다는 이유로, 취재원에게 건방지게 묻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질문은 예리해야 하지만, 질문을 하는 태도는 정중해야 합니다.
4. 기자로서 행사에 참여할 경우, 행사진행을 방해하지 않는다.
푸른누리 기자로서 행사에 초대된 이유는 취재를 해서 기사를 쓰기 위함입니다. 취재활동에 집중하지 않고, 행사를 단순히 구경하고 즐겨서는 안됩니다. 또한 유명인을 봤다고 해서 행사 중간에 무작정 사인이나 악수를 요구해서는 안됩니다. 행사 내 정해진 규칙을 따르면서 취재활동에 전념해야 합니다.
5. 취재 목적은 독자들에게 유익한 소식을 전달하는 것임을 잊지 않는다.
행사를 취재하는 이유는 그 곳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소식을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단순히 행사를 참여했다는 기쁨에 들떠서 취재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푸른누리 기자로서의 역할을 다 하지 않은 것입니다. 본인의 기사를 기다리고 있을 푸른누리 독자들을 항상 생각하세요.
직위공모님의 댓글
직위공모 작성일
복도통신
1. 지금 도청복도에서는 직위공모에 대해 말들이 많다고 헌다. 그 자리에 있었던 직원들이 단 맛을 보고, 재미를 보았는지... 가고 싶어 한 장을 헌다느니 등.....
2. 도청엔 지연, 학연, 줄, 로비 등 연결고리가 너무너무 심하다는게 복도통신입니다.
3. 직위공모를 실시하려면 직원들에게 설문조사를 제대로 해서 세부방향을 설정하고 후보자에 대해 검증절차를 거쳐서 면밀허게 실시허면 모르겠습니다.
4. 지금까지 직위공모 후보자에 대해 직원들이 모르는 상태에서 소문에 의해서 아니면 막무가네식으로 투표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향우, 동창회 가동, 본인이 전면적인 개별선거운동으로 조직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5. 직위공모가 도청을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게 하는 제도라면 모든 자리를 직위공모를 통해야 허야 합니다.
6. 중앙과 지방 모든 공공기관에서 직위공모로 업무추진성과를 제고하였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을 것입니다. 직위공모한 분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인적도 한번 없었습니다.
7. 직위공모제가 공직사회에 선거분위기를 사전에 조성하고 선거로 인한 갈등관계를 유발하는 효과는 있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직위공모제가 조직을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구석은 찾아보기가 힘들다는게 대세입니다.
9.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좀더 나은 곳으로 옴겨 가는 그런 희망을 주려는 제도라고 헌다면 지사님이 직접 챙기시면 됩니다.
10. 도청의 일들이 세월만가면 된다는 것이면 직위공모 등 많은 이벤트를 허면서 월급 받으면 됩니다만...
11. 지사님의 도정철학을 제대로 추진하시려면... 직접선택 발령을 허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