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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김태호 반댈세', 여당의원실 전화기도 불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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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화 댓글 1건 조회 1,775회 작성일 10-08-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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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비화] '난 김태호 반댈세', 여당의원실 전화기도 불났다! icon_only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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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ㅣ박형남기자] ‘40대 총리’로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했던 김태호 전 국무총리 후보자. 박연차 전 회장과의 만난 시점을 놓고 “기억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라고 일관하다 국민여론에 부딪혀 자진사퇴를 했다. 그러나 김 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순간부터 국회 여당 의원실은 남모를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 이른바 '의원실 전화 불통 사건'으로 불릴 정도다.

김 전 후보자는 24∼25일 양일간의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여야 청문위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잘 부탁드린다”며 “기회를 달라”라고 요청했다. 청문보고서 채택 및 본회의 인준 절차 협조를 당부했다.

하지만 여당 의원실 전화 불통 사건의 발단은 김태호 전 국무총리 후보자 본인이 아닌 그의 인준 문제 때문이었다. 여당 청문위원 및 의원실로 ‘김태호 총리 반대’를 외치는 지역주민들의 항의전화가 쇄도했다. 청문위원과 관련이 없는 여당의원들도 이 같은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항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 전 회장과 긴밀한 관계가 있으니 검찰소환을 통해 다시 한 번 수사를 해야 된다. 박연차와의 만남 시점에 대해 이리저리 말 돌리다가 ‘4, 5년 전 일을 어찌 다 기억할 수 있느냐’고 부끄럽지도 않게 얘기한다. 이 같은 태도를 진실되게 받아들일 국민이 있느냐. 김 후보자 안중에 국민이 존재하는 지 의심스럽다”는 게 항의 전화의 주된 골자다.

또한 서민답지 못한 생활태도를 비판하는 경우도 있었다. ‘도지사가 여관잠을 잘 수는 없지 않은가’라는 답변 때문이다. “서민과는 거리가 먼 국무총리 후보”라고 말한 국민들도 적잖았다.

그래서일까.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을 비롯해 여당 의원들은 “김 전 후보자를 굳이 밀어붙여야하냐”는 회의론이 압도적이었다고 한다.
일부 의원실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오더’를 기다리고 있지만 무조건 ‘GO∼’사인을 주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겠느냐”며 “후반기 국정운영에 무리가 따르더라도 김 전 후보 카드를 폐기처분해야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항의전화로 인해 업무에 차질을 빗는 경우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여당 의원실은 김 전 후보자로 인해 한동안 전화기를 붙들고 있는 일이 비일비재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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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님의 댓글

지나가다 작성일

공무원노조를 탄압하고 공치사를 하고 다니더니 결국에는 부메랑이 되여 자신에게 돌아갈줄 알았을까! 자기 자신의 직원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고 다뜻한 가슴으로 안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대화와 소통을 말하고 국민을 제대로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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