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도 조직개편안에 대하여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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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민여론 댓글 2건 조회 1,827회 작성일 10-10-10 23:53본문
도 조직개편안을 보고서 청소용역회사 인수 후 조직개편에 대한 교훈을 도민여론으로 전달코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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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용역회사는 인수 전 조직으로 기획총무과, 관리과, 현장반으로 구성.
- 조직이 방만하다는 생각으로 조직개편을 기획총무과에 지시.
- 기획총무과 조직개편 : 기획총무과내 조직진단업무신설, 관리과 20%감원하여 현장으로 발령, 현장반 30%감원 조치
- 조직개편 후 지역여론이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음. 다시 기획총무과 조직개편 지시
- 기획총무과 2차 조직개편 : 기획총무과내 정책업무시설, 관리과 10%감원하여 현장으로 발령, 현장반 15%감원 조치
- 조직개편은 현실적으로 감원을 통한 인건비 감축만 생각, 조직의 효율성 및 생산성은 생각하지 않았으며, 오직 기획총무 등 사장 주변의 조직만 확대하여 사장을 보필하는 생각만 함.
-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게 되고 지역의 여론은 결국 사장을 성토하고 민원은 발생되고 해결 없는 현상들이 발생됨.
- 결국 사장은 조직진단이 잘 못된 것을 인식, 기획총무과를 폐지하고 관리과내 담당으로 신설, 현장반을 확대하여 지역주민들과 자주 접촉하여 즉시 민원 등을 해소.
- 정책은 현장에서 생산되고, 현장에서 이루어지며, 기획은 현장을 위한 기획이며, 조직 또한 주민을 위한 조직이 되어야 하며, 사장을 위한 조직이 될 경우 그 회사는 망하는 것임.
- 경상남도의 조직개편안을 볼 때 현장을 위한 조직인지 아니면 사장과 조직을 위한 조직인지를 먼저 생각하여 조식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조직안을 볼 때 의회에서 의원님들 많은 생각을 하시어 현장 조직이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 부탁드리고, 조직을 위한 조직은 가능한 폐지될 수 있도록 심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현장행정님의 댓글
현장행정 작성일문이 있다님의 댓글
문이 있다 작성일
문이 있다. 문이 열리지 않는다.
열려야 할 때 열리고,
닫고자 할 때 닫혀야 문인 것을.
그런데, 이 문은 이상하다.
겉모양은 분명히 문인데,
도대체 열리지 않는다.
이상하다. 문이 열리지 않는다.
아무리 밀어도 열리지 않는다.
당겨야 열리는 문이었다.
그 문을 열기 위해서는
뒤로 한 발짝 물러서야만 한다.
아무리 급해도 뒤로 물러나야 한다.
그래야 열고 들어갈 수 있다.
문을 밀어서 여는 것과
당겨서 여는 것은 사뭇 다르다.
밀어도 열리는 문을
자기 쪽으로 당겨서 여는 것은
상대방을 위한 배려인 동시에 물러섬이다.
많은 사람들은
바로 그 한 걸음 때문에 문을 열지 못한다.
한 발짝이면 될 것을
절대로 물러나려 하지 않는다.
멀고 험한 길을 걸어서
문 앞까지 온 사람들 중에는
도무지 뒤로 물러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이 많다.
앞으로 전진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고집 때문이다.
그 고집을 인생을 통해서
배웠다고 생각하는 독선 때문이다.
밀어붙이는 것이 편하긴 하다.
누가 부러 문을 당겨서 열고 싶을까?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습관을
엄마 뱃속에서부터 배운 사람이 있을까?
바로 그 한 걸음을
물러나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그래서 열고 싶지만 열 수 없는 답답함이,
그래서 타인을 향해 스스로를 활짝 열지 못하는
그런 안타까움이 내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