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타 있다" 엄포에 김태호 "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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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뭐꼬? 댓글 1건 조회 1,868회 작성일 10-08-29 15:28본문
민주 "결정타 있다" 엄포에 김태호 '백기'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29일 전격 자진사퇴한 배경에는 민주당이 ‘결정적 한 방’을 추가로 터뜨릴 것이란 ‘엄포’가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쪽저쪽에서 (김 후보자 거취를) ‘오늘 결정할테니까 그 이상 언급을 말아달’는 얘기도 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오후 2시에 기자간담회를 예정했던 것도 만약 이런 결정이 없었다면 더 큰 상당한 의혹을 제기하려고 준비를 했던 것”이라며 “이 정도에서 끝난 것은 참으로 잘된 일이라고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7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김 후보자를 낙마시킬 결정적 문건을 29일쯤 폭로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자를 필두로 8.8 개각 대상자들의 각종 비리 의혹과 부적한 자질문제가 연일 불거지자 국민적 실망감이 증폭되면서 민주당 등 야당에 추가 제보가 잇따랐던 것이다.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쪽저쪽에서 (김 후보자 거취를) ‘오늘 결정할테니까 그 이상 언급을 말아달’는 얘기도 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오후 2시에 기자간담회를 예정했던 것도 만약 이런 결정이 없었다면 더 큰 상당한 의혹을 제기하려고 준비를 했던 것”이라며 “이 정도에서 끝난 것은 참으로 잘된 일이라고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7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김 후보자를 낙마시킬 결정적 문건을 29일쯤 폭로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자를 필두로 8.8 개각 대상자들의 각종 비리 의혹과 부적한 자질문제가 연일 불거지자 국민적 실망감이 증폭되면서 민주당 등 야당에 추가 제보가 잇따랐던 것이다.
실제로 민주당은 지난 26일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말미에 긴급 접수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관련 제보를 박영선 의원에게 폭로케 함으로써 회심의 결정타를 날린 바 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와 함께 이재훈 지경부, 신재민 문광부 장관의 낙마로 일단 최소한의 전과는 올렸다고 보면서도 공세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박지원 대표는 김 후보자 인준을 둘러싼 ‘빅딜’을 끝까지 거부한 사실과 이른바 ‘4+1’(투기, 탈세, 병역, 위장전입+논문표절) 원칙을 강조했을 뿐 구체적 언급은 피한 채 해당 상임위원들에게 공을 넘겼다.
이런 점으로 미뤄 노무현 전 대통령 폄하 발언 등으로 일약 ‘김.신.조’ 라인에 포함된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 등 1~2명에 대한 추가적 공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와 함께 이재훈 지경부, 신재민 문광부 장관의 낙마로 일단 최소한의 전과는 올렸다고 보면서도 공세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박지원 대표는 김 후보자 인준을 둘러싼 ‘빅딜’을 끝까지 거부한 사실과 이른바 ‘4+1’(투기, 탈세, 병역, 위장전입+논문표절) 원칙을 강조했을 뿐 구체적 언급은 피한 채 해당 상임위원들에게 공을 넘겼다.
이런 점으로 미뤄 노무현 전 대통령 폄하 발언 등으로 일약 ‘김.신.조’ 라인에 포함된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 등 1~2명에 대한 추가적 공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로 국회 행정안전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백원우 의원은 “조 후보자가 막말발언외에 특별한 흠결이 없는 것 아니냐는 청와대의 입장이 있지만 그것은 대단히 잘못된 입장”이라며 즉각 자진사퇴할 것으로 촉구했다.
민주노동당은 한 발 더 나아가 8.8 개각 실패를 계기로 4대강 사업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장관 등까지 포함한 전면 재개각을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