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대통령 후보라도 된 듯 건방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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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겸손이 댓글 2건 조회 2,184회 작성일 10-08-22 19:24본문
박지원 “김태호, 대통령 후보라도 된 듯 건방져”<세계일보>
- 입력 2010.08.22 (일) 13:58
-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는 22일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의혹을 제기한 야당 의원들을 겨냥해 “책임질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인사청문회에서 총리 후보자의 이런 건방진, 마치 대통령 후보인 것처럼 날뛰는 일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둔 후보자일 뿐인데, 마치 대통령 후보나 된 것처럼 겸손하지 못하고 손이나 번쩍 올리는 사진이나 찍는 것은 건방진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야당 인사청문위원의 문제점 제기에 해명하려고 노력해야지 어떻게 공갈 협박이나 할 생각을 하는가”라며 “총리가 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야당 의원을 협박한다면 총리가 되고 나서 또 민간사찰을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표는 “설사 총리에 임명되더라도 실세 장관 밑에서 ‘견습총리’, ‘인턴총리’를 제대로 할 수나 있겠느냐”며 “철저한 검증을 통해서 청문회에 임하겠지만, 먼저 총리 후보자로서 겸손한 자세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양원보 기자wonbo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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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10년 08월 22일(일) 오후 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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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가| 이메일| 프린트 [CBS정치부 정영철 기자]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006년 경남도지사 선거때 사용한 선거자금 10억원이 도마위에 올랐다.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22일 "김 후보자가 지난 2007년 3월에 제출한 정기 재산신고 내역에는 선거자금에 대해 일체의 언급이 없다"며 거액의 정치자금을 어떻게 조달했는지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총리실을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모두 금융기관 차입금이었고, 같은 해(2006년) 7월 선거보전금을 받아 전액 상환했다"며 "차입금과 관련된 모든 증빙서류는 선관위에 빠짐없이 제출했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차입과 상환이 이뤄진 투명한 자금"이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측은 그렇다치더라도 김 후보자가 10억원을 금융권에서 빌릴 능력이 있었는지 의심스럽다며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측 관계자는 "2005년말 재산이 2억400만원으로 나오는데 전 재산을 담보로 하더라도 나머지 8억원 정도는 어떻게 빌렸는지 설명이 안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