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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무능하다" 몽땅 해고시킨 뚝심 시장에 찬사 쏟아져(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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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라다이스 댓글 0건 조회 1,598회 작성일 10-07-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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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우드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소재한 중소도시. 이곳 시장이 공무원들이 무능하다며 모조리 해고시켜 전국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

예산적자가 쌓이고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주의, 특히 경찰관련 소송이 크게 늘어나 보험회사로부터 쫓겨날 상황에 처하자 애나 리조 시장은 극약처방을 내린 것. 파산을 막기위해서다.

시장은 경찰국을 해체시키는 한편 시공무원들을 모두 해고시켜버렸다. 그러고는 관련 서비스를 몽땅 외부에 '아웃소싱'했다.

치안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셰리프에 맡겼다. 쓰레기 수거와 회계, 공원 관리 등은 이웃 시정부에 위임해 경비절감을 꾀한 것.

극소수 공무원들은 살아남았으나 모두 계약직으로 돌려 현재 풀타임 직원은 한명도 없다. 계약직도 위기의식을 느껴 대민봉사에 적극 노력하는 등 생산성이 몇배나 높아졌다.

처음엔 서비스가 중단돼 무정부상태에 빠졌지만 아웃소싱이 제자리를 잡아가자 주민들은 시장의 용단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심지어 시장의 남편이 교통위반으로 딱지를 받자 시장은 이 사실을 널리 홍보했다. 이처럼 경찰 서비스도 외부에 용역을 주니 치안이 더욱 강화됐다며 앞으로 범죄가 꼬리를 감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전 메이우드는 자체 경찰국 유지를 위해 한해 1,000만 달러를 썼으나 카운티 셰리프에 용역을 맡기고 나선 가격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아웃소싱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도시가 더욱 깨끗해지고 범죄도 크게 줄어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메이우드의 사례를 특집으로 보도하며 불경기로 세수입이 급격히 줄어든 미국의 시정부들이 메이우드의 선례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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